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전 국회를 찾아 555조8천억원 규모의 2021년도 예산안 설명을 위한 시정연설을 한다.
문 대통령이 국회를 찾는 것은 지난 7월 16일 21대 국회 개원연설에 이어 104일 만이다. 문 대통령은 2017년 취임 후 4년째 매년 국회에서 예산안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연설문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 및 경제분야 반등을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해달라는 메시지를 담을 전망이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연설에서는 한국이 위기에 강한 나라임을 강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치권에서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관련 메시지가 연설에 담길지에도 주목하고 있다.
다만 청와대 내에서는 공수처를 포함한 검찰개혁 이슈에 대해서는 문 대통령이 별도로 언급하지 않으리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연설은 코로나 극복 및 민생경제 분야에 집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위키리크스한국=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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