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분식행위 의혹’ 해명 들어보니..
씨젠 ‘분식행위 의혹’ 해명 들어보니..
  • 조필현 기자
  • 기사승인 2021-02-23 15:14:26
  • 최종수정 2021.02.2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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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 부분 시스템·전문인력 부족으로 발생된 문제”

씨젠은 23일 분식 행위 의혹과 관련해 “경영의 투명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는 씨젠에 대해 ▲과징금 ▲감사인 지정 3년 ▲담당임원 해임권고 및 직무정지 6월 ▲내부통제 개선 권고 ▲각서 제출 권고 등 4개 중징계 처분을 내렸다.

증선위 조치 사유는 ▲매출액 과대계상 ▲개발비(무형자산) 과대계상 ▲전환사채 유동성 미분류 등과 같은 분식 행위를 확인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씨젠 측은 “이번 처분 결정은 과거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관리 부분의 시스템과 전문인력의 부족으로 인해 발생 된 문제”라고 해명했다. 

해명자료에 따르면 씨젠은 이미 2019년 3분기에 이번 처분 결정과 관련된 과거의 모든 회계 관련 사항을 반영해 재무제표를 수정했고, 19년 3분기에 공시했기 때문에 이번 조치로 인한 추가적인 수정이나 변경될 내용은 없다.

또한 기 공시된 2020년 실적 공시 및 분기 보고서 등에도 이와 관련한 수정 또는 정정할 내용은 없다. 

씨젠 관계자는 “과거 관리 부분 전문인력과 시스템 부족으로 발생한 회계 관련 미비점을 근본적으로 보완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회계 전문인력 충원, 내부회계 관리제도 운영 등 관리 역량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한편 씨젠은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서 사상 최대 경영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6,762억원으로 전년 224억원대비 30배 이상 증가했고,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1,252억원으로 9배 이상 뛰었다. 당기순이익은 5,031억원으로 전년대비 18.8배 늘었다.

chop23@wikileaks-kr.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