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재보선] 吳 50 vs 朴 30... 오세훈, 박영선에 20%포인트 차이로 앞서
[4·7 재보선] 吳 50 vs 朴 30... 오세훈, 박영선에 20%포인트 차이로 앞서
  • 박성준 기자
  • 승인 2021.04.01 07:14
  • 수정 2021.04.01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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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리얼미터] 오세훈 57.5% - 박영선 36.0%
[동아일보-리서치앤리서치] 오세훈 52.3% - 박영선 30.3%
[YTN- 리얼미터] 오세훈 56% - 박영선 32%
치열한 유세전을 펼치고 있는 박영선-오세훈 후보. [연합뉴스]
치열한 유세전을 펼치고 있는 박영선-오세훈 후보. [연합뉴스]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블랙아웃' 전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20%포인트 이상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뉴시스가 여론조사 공표·보도 금지일을 앞두고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6명을 대상으로 3월 30~31일 이틀간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중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고 물은 결과 오세훈 후보 57.5%, 박영선 36.0%로 조사됐다. 오 후보와 박 후보 간 격차는 21.5%포인트로 오차범위(±3.5%포인트) 밖으로 벌어졌다.

이날 동아일보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서울지역 유권자 82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28~29일)에서도 오 후보는 52.3%를 얻어 30.3%를 기록한 박 후보를 오차범위 바깥에서 앞섰다. 오 후보는 60대 이상에서 65.1%의 지지를 얻는 등 40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박 후보를 제쳤다. 40대는 두 후보의 지지율이 비슷했다.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정부 여당에 대한 견제와 심판을 위해 야당 지지’는 48.8%, ‘안정적 국정 운영을 위해 여당 지지’는 24.7%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에서 무당층과 중도층에서도 박 후보 지지율의 2배 이상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 투기 의혹 사태 등 여권의 ‘부동산 악재’가 이어진 가운데 ‘이번 선거를 정부 여당에 대한 견제와 심판을 위한 성격으로 봐야 한다’는 응답이 48.8%로 ‘안정적 국정운영론’(24.7%)을 앞섰다. 응답자들은 서울지역 최대 중점 현안으로도 부동산 공급 확대(28.8%)를 꼽았다.

앞서 31일 발표된 YTN-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도 오세훈 56%, 박영선 32%로 집계됐다.

뉴시스 여론조사에서 세대별로는 오 후보가 고령층을 필두로 대부분의 연령대에서 상대적으로 박 후보에게 앞섰으나 40대와 50대에선 차이가 크지 않았다.

성별로는 남성 유권자의 61.2%, 여성 유권자의 54.1%가 오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응답했다. 박 후보를 찍겠다는 응답의 경우 남성은 33.9%, 여성은 37.9%였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선 오 후보 82.3% vs 박 후보 15.3%, 진보층에선 오 후보 18.3% vs 박 후보 74.4%로 차이가 극명하게 엇갈렸으나, 중도층에선 오 후보(66.5%)가 박 후보(28.1%)보다 두 배 넘게 우세했다.

지지정당별 투표의향은 민주당 지지층은 박 후보(87.4%), 국민의힘 지지층은 오 후보(95.4%)로 각각 결집하는 양상을 보였다. 무당층에서는 오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이 62.9%, 박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이 21.4%로 조사됐다.

후보를 내지 않은 정의당 지지층의 경우 박 후보를 찍겠다는 응답이 48.8%였지만, 오 후보를 찍겠다는 응답도 27.8%나 나왔다. 각각 여야 단일화로 후보가 중도사퇴한 열린민주당 지지층은 박 후보(82.9%), 국민의당 지지층은 오 후보(86.6%)를 찍겠다고 응답했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오 후보를 꼽은 응답은 62.3%, 박 후보를 꼽은 응답은 34.7%로 나타났다. 두 후보 간의 격차는 27.6%포인트였다.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투표일까지 '계속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87.1%인 반면, '바뀔 가능성도 있다'는 응답은 11.4%에 그쳤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5%였다.

연령대별로는 40대(93.5%)가 '계속 지지하겠다'는 고수 응답이 가장 강했던 반면, 20대(18~29세)는 '바뀔 가능성도 있다'는 응답이 22.6%로 타 연령대 대비 상대적으로 유동성이 엿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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