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주간 일평균 확진자 두달반 만에 400명대로
코로나19, 주간 일평균 확진자 두달반 만에 400명대로
  • 최정미 기자
  • 승인 2021.06.18 06:21
  • 수정 2021.06.18 06: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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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광주 북구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냉방기를 틀고 무더위를 견디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16일 오후 광주 북구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냉방기를 틀고 무더위를 견디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규모가 다소 작아졌지만, 여전히 하루 500명대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주말·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으로 300명대로 떨어졌던 신규 확진자는 주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다시 500명대로 올라섰다.

'주 초반 감소·중반 이후 증가' 패턴이 이번 주에도 그대로 나타난 것이다.

다만 지난주 수·목요일인 9∼10일의 600명대(602명, 610명)와 비교하면 증가 폭은 다소 줄었다. 최근 1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도 500명 아래로 내려왔다.

정부는 확진자가 다소 줄었지만 방심하면 언제든 다시 크게 늘어날 수 있다며 연일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있다.

이와 별개로 정부는 다중이용시설 영업금지 최소화, 사적모임 인원 기준 완화 등을 골자로 한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이번주 중 확정해 오는 20일 발표한다. 개편안은 내달 5일부터 시행된다.

1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540명이다.

직전일인 16일(545명)보다 5명 줄면서 이틀 연속 500명대 중반을 이어갔다.

이날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도 다소 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총 477명으로, 직전일 같은 시간의 513명보다 36명 적었다.

밤 시간대 확진자가 크게 늘지 않는 추세를 고려하면 500명 안팎, 많으면 500명대 초중반에 달할 전망이다.

최근 가족·지인모임을 비롯한 일상 공간은 물론 식당·주점·노래연습장·PC방 등 다중이용시설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신규 확진자 수는 300∼700명대를 오르내리는 상황이다.

지난 11일부터 전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는 일별로 556명→565명→452명→399명→373명→545명→540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약 490명꼴로 나왔다.

일평균 확진자가 400명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4월 4일 기준(495명) 이후 75일 만이다.

다만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462명으로, 여전히 2.5단계 수준(전국 400∼500명 이상) 범위에 있다.

주요 신규 감염사례를 보면 서울 영등포구 음식점과 관련해 11명, 용산구 노래연습장에서도 종사자와 이용자 등 12명이 각각 확진됐다.

또 경기 수원시의 한 건축사무소에서도 직원 15명이 잇따라 감염됐고, 같은 지역의 한 초등학교 급식실에서도 1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대구 북구의 한 PC방에서 6명이 확진됐고, 울산 북구의 사우나에서도 방문자와 종사자, 지인 등 총 1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기존 집단발병 사례 중에서는 대구 수성구 일반주점 관련 확진자가 4명 늘어 누적 92명이 됐고, 대전 대덕구의 한 보습학원에서는 24명이 한꺼번에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39명으로 늘었다.

[위키리크스한국=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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