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혁명당 허경영 대통령 후보가 오늘 오전 10시 서울 남산 안중근 기념관에서 참배하고 새해 첫 행보로 신년사를 발표했다. 앞서, 허 후보는 지난해 30일 광주 망월동 5.18 묘역 방문에서 국민통합과 미래 비전을 발표했다.
허 후보는 이날 신년사에서 "반드시 대통령이 되어서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에 처하고 깊은 한숨만 쌓여가는 만18세 이상 국민에게 코로나 생계자금 1억원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허 후보는 "오는 3월 9일 실시하는 대통령 선거는 나라의 운명을 결정지을 중요한 날이다. 안중근 의사의 동상 앞에서 신년사를 하는 것은 조국을 위해 목숨을 던졌던 구국의 정신에 따라 대선에 임할 것임을 천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중근 옥중 유언인 '견리사의 견위 수명(見利思義 見危授命)'의 소명에 따라 이익을 보면 정의롭게 얻어진 것인가를 생각하고, 조국이 위태로우면 목숨을 던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특히 대책 없이 감정만 앞서는 반연한 반일(反日)이 아닌 지일(知日)하고 용일(用日)하고 극일(克日)해서 승일(勝日)하는 지혜와 실력을 갖출 것"이라고 덧붙였다.
[위키리크스한국=최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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