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제약바이오..산업규모·수출·연구 등 ‘미래먹거리’ 입증
K-제약바이오..산업규모·수출·연구 등 ‘미래먹거리’ 입증
  • 조필현 기자
  • 승인 2022.01.10 10:53
  • 수정 2022.01.10 10: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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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총생산액 28조284억 기록..5년전보다 36.4%↑
의약품 수출액 2020년 10조원 육박, 사상 첫 무역수지 흑자
제약바이오산업 종사자..11만4,126명 집계
[제공=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제공=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규모가 커지고, 수출·연구개발·임상·일자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먹거리’ 산업임이 확인되고 있다.

10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발간한 ‘2021 제약바이오산업 데이터북’에 따르면 2020년 제약산업계의 의약품 등(완제약+원료약+의약외품) 총생산금액은 28조284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5년전(2016년 20조 5487억원)보다 36.4% 늘었다.

GDP 기준으로 제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6년 4.1%에서 지난해 5.8%로 뛰었다.

2016년 3조6,209억원에 머물던 의약품 수출액은 2020년 10조원에 육박하는 9조9,648억원까지 확대됐다. 이로써 한국 의약품은 2020년 사상 처음으로 무역수지 흑자를 달성했다.

[제공=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제공=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일자리 창출도 지속되고 있다.

제약바이오산업 종사자는 2019년 처음으로 10만명을 돌파했고, 2020년에는 전년보다 1만여명 증가한 11만 4126명으로 집계됐다.

2020년 제약바이오산업계의 연구개발비 총액은 2조1,900억원으로, 전년(1조 8057억원) 대비 21.3% 증가했다. 제약바이오산업 전체의 매출 대비 연구개발 비중은 6.5%로, 제조업 평균(2.6%)의 2배를 훌쩍 넘었다.

여기에 상장제약기업 12.3%, 혁신형제약기업은 14.2%로 조사됐다.

임상시험도 신장세를 보였다. 합성의약품의 임상시험 승인 건수는 387건(2016년)에서 485건(2020년)으로, 100건 가까이 늘었다. 바이오의약품은 226건(2016년)에서 291건(2020년)으로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해외 임상이 국내 임상보다 활발했다. 국내 임상 건수는 190건(2016년)에서 256건(2020년)으로, 다국가 임상은 같은 기간 267건에서 355건으로 파악됐다.

[위키리크스한국=조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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