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된다는데 어쩌란 말입니까?"... 열정적으로 도전하는 사람들을 막지 말라 [류랑도 칼럼]
"안된다는데 어쩌란 말입니까?"... 열정적으로 도전하는 사람들을 막지 말라 [류랑도 칼럼]
  • 류랑도 칼럼
  • 승인 2022.03.05 06:49
  • 수정 2022.03.05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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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혁명과 노사협력의 길. [연합뉴스]
4차산업혁명과 노사협력의 길. [연합뉴스]

요즘 직장에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을 자세히 관찰해 보면, 이유없이 화가 나 있거나 불평불만이 쌓여있는 경우가 많다. 리더들보다는 실무자들이 더 그렇다.

무슨 일만 시키면 귀찮아 하는 기색이 역력하고 마지 못해 일을 하게 되면 툴툴거리고 짜증내면서, 하나하나 사사건건 생각없이 묻거나 그냥 자기 생각대로 일하고 나서 결과를 내밀기 일쑤다.

'이렇게 하면 되느냐 저렇게 하면 되느냐, 언제까지 해야 되느냐, 안된다는데 어쩌란 말이냐, 상황이 이런데 나보고 어떻게 하란 말이냐, 하라는 게 많아서 도저히 못해 먹겠다...'

해결 방법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고민하기 보다 현재 상황을 벗어나는데 급급하는 게 현실이다.

영혼없이 시간만 소비한다든지 뭔가 하고는 있는데,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고 상황탓 외부환경탓만 하기 일쑤다.

또한 객관적 사실도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CEO나 임원이나 팀장들을 욕하는데 열심이다.

근거가 있거나 이유가 있다면 그나마 다행인데 대부분은 본인이 직접 겪은 일보다 다른 사람들로부터 전해들은 이야기에다 본인 생각을 부풀려서 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혁신이나 변화에 대해서는 쌍수를 들고 반대한다.

이해는 한다. 인간은 본래 변화를 싫어하고 새로운 것을 하기 싫어하도록 인체 메커니즘이 설계되어 있어서 그렇다는 것을...

하지만 미래의 발전과 성장을 위해서는 학습하고 훈련하고 새로운 프로세스를 설계하고 새로운 방법을 터득해야 한다.

현실에 안주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의 손에 조직의 미래를 맡길 수는 없다.

변화하기 싫다면 조용히 비켜주면 된다. 열정적으로 도전하려고 하는 사람들의 앞길을 막아 서서는 결코 안된다.

어물쩡 머뭇거리면 고객은 우리를 외면하고 경쟁자는 우리를 추월하고 만다.

경쟁자에게 추월당하지 않고 고객의 선택을 계속 받고 싶다면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계속 시장에 내놓고 고객의 욕망을 채워주고 새로운 욕구를 자극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중단없는 변화와 혁신을 해야 한다.

변화와 혁신의 핵심은 리더와 실무자들의 역할 행동과 일하는 방식, 관리하는 방식이다.

일하기 싫으면 일을 그만두면 된다.

직장은 동호회도 아니고 단순히 용돈벌이 하는 곳도 아니다.

자신이 근무하는 직장에 헌신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어야 하고 기여하고자 하는 가치가 있어야 한다.

당연히 주어진 역할과 책임을 다해야 하고 그에 걸맞은 능력과 역량을 갖추어야 하고 직장이 원하는 기준에 부합해야 한다.

어영부영 대충 시간이나 때우고 적당히 근무하고 급여나 받아 갈 생각이라면 차라리 남들에게 피해주지 말고 직장생활하는 것보다 자기가 하고싶은 일을 찾아서 하는 게 마음도 편하고 서로를 위해서도 훨씬 나을 것이다.

시장에 나와서 거래를 하기로 마음먹었다면 아마추어가 아니라 프로페셔널이라야 한다.

경쟁력없는 조직과 사람은 시장에서 도태될 수 밖에 없다.

경쟁력은 현실에 안주해서는 갖출 수 없다.

힘든 일은 하기 싫고 변화는 더 더욱 싫고 그냥 하던대로 일하고 돈을 벌 수 있는 곳은 이 세상 어디에도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경쟁력의 핵심은 남들과 차별화된 자신만의 역량이면서 거래할 고객이 존재해야 한다는 것이다.

류랑도 한국성과관리협회 의장 /경영학 박사, (주)성과코칭 대표
류랑도 한국성과관리협회 의장 /경영학 박사, (주)성과코칭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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