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 프리즘] 영화계를 바꿔놓을 NFT와 메타버스...영화 제작자-스튜디오 법적 공방도
[테크 프리즘] 영화계를 바꿔놓을 NFT와 메타버스...영화 제작자-스튜디오 법적 공방도
  • 최정미 기자
  • 승인 2022.03.26 06:16
  • 수정 2022.03.26 08: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계적인 NFT 콜렉션 WoW(월드 오브 우먼, World of Women)와 콜라보를 기획하고 있는 할리우드 배우 리즈 위더스푼. [AP=연합뉴스]
세계적인 NFT 콜렉션 WoW(월드 오브 우먼, World of Women)와 콜라보를 기획하고 있는 할리우드 배우 리즈 위더스푼. [AP=연합뉴스]

NFT와 메타버스 섹터의 성장은 여러 산업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페이스북과 디즈니 같은 핵심 주자들이 이 분야에서의 성공에 사활을 걸고 있는 가운데, 영화 산업에까지 그 영향이 확장되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산업에는 이미 영화의 장면, 예술성, 콘텐츠와 관련한 NFT를 통해 돈을 만드는 혁신이 일어나고 있다. 심지어 이 디지털 콜렉터블의 권리를 놓고 영화 제작자와 스튜디오 사이에 법적 공방도 벌어지고 있다.

할리우드 배우 리즈 위더스푼이 운영하고 있는 미디어 회사 헬로 선샤인(Hello Sunshine)은 최근 NFT WoW(World of Women, 월드 오브 우먼)와 계약을 했다. WoW는 만 점이 넘는 여성 캐릭터 NFT 콜렉션으로 포용성과 다양성을 표방하고 있다. WoW NFT 콜렉션은 현재 1억 2천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위더스푼은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에서 “크립토와 NFT 공간이 남성들에 의해 지배되고 있지만, 미디어와 테크의 이 거대한 변화 속에 월드 오브 우먼처럼 여성들을 위한 커뮤니티를 만드는 진취적인 리더들이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WoW 캐릭터들의 세계관을 확장시키고, 혁신적인 콘텐츠 개발을 위해 파트너를 맺은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우리는 이 파트너십의 모든 단계에서 WoW 커뮤니티와 함께 하고, WoW 작품을 강력한 스토리로 만들기 위해 WoW 소유자들이 헬로 선샤인과 콜라보 작업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것을 고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메타버스는 영화 산업에서 혁신 가능성이 큰 또 다른 섹터이다. 메타버스에서의 몰입형 스토리텔링은 3D, 4D 영화의 영역을 뚫고 들어가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메타버스가 완전히 새로운 가능성의 세계를 열고 있는 것이다.

새로 설립된 플랫폼 라이트스트림(Ritestream)은 크리에이터들이 소유권을 통해 금전을 창출하는 기회를 늘리기 위한 민주적인 시스템을 만들 수 있도록 해줌으로써 영화 산업을 흔들 계획을 하고 있다.

라이트스트림 플랫폼 상의 콘텐츠 아이디어는 자체 토큰 라이트코인(Ritecoin)으로 펀딩이 될 수 있다. 콘텐츠 아이디어 NFT는 제작 전에 발행이 되고 각 펀딩 멤버는 이 프로젝트의 소유권자가 된다. 펀드는 제작과정에서 내보내지고, 완성된 콘텐츠는 완결된 NFT 형태로 공개된다. 콘텐츠가 팔리거나 배급되면, 펀딩 멤버들이 그 이익을 나눈다.

라이트스트림은 또한 관련 업체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전 세계 사람들이 모여 독특한 관람 이벤트를 공유할 수 있는 메타버스 내에서의 영화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계획도 세우고 있다.

이와 같은 할리우드의 새로운 바람에 많은 이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위키리크스한국 = 최정미 기자]

prtjami@wikileaks-kr.org

기자가 쓴 기사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27, 1001호 (공덕동, 풍림빌딩)
  • 대표전화 : 02-702-2677
  • 팩스 : 02-702-16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소정원
  • 법인명 : 위키리크스한국 주식회사
  • 제호 : 위키리크스한국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1
  • 등록일 : 2013-07-18
  • 발행일 : 2013-07-18
  • 발행인 : 박정규
  • 편집인 : 박찬흥
  • 위키리크스한국은 자체 기사윤리 심의 전문위원제를 운영합니다.
  • 기사윤리 심의 : 박지훈 변호사
  • 위키리크스한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위키리크스한국. All rights reserved.
  • [위키리크스한국 보도원칙] 본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립니다.
    고충처리 : 02-702-2677 | 메일 : laputa813@wikileaks-kr.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