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쉐린, 변모하는 타이어 시장 주도할 신제품·트렌드 내놨다
미쉐린, 변모하는 타이어 시장 주도할 신제품·트렌드 내놨다
  • 최문수 기자
  • 승인 2022.11.10 06:55
  • 수정 2022.11.10 06: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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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소재 45%로 제조된 일반 차량용 타이어 장착컷 ⓒ미쉐린
지속가능한 소재 45%로 제조된 일반 차량용 타이어 장착컷 ⓒ미쉐린

미쉐린이 변모하고 있는 차량 타이어 흐름에 발 맞춰 지속가능한 소재 사용 비율을 증대한 타이어 신제품 2종 출시와 함께 3가지 트렌드를 내놨다. 이를 통해 회사는 타이어 이외 분야에서 전략적 목표 달성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췄다.

9일 미쉐린에 따르면, 회사는 세계 최초 각각 45·58% 지속가능한 소재로 제조된 일반 차량용 타이어와 버스 전용 타이어를 공개했다. 오는 2030년까지 40%, 2050년까지 모든 타이어 제품에 100% 지속가능한 소재를 사용하고자 하는 회사의 취지가 반영된 것이라는 설명이다.

미쉐린은 총 6000명의 엔지니어·연구원·화학자·개발자로 구성된 R&D 팀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지난 2021년 소재 분야에서만 3678개 특허를 확보한 바 있다. 여기에 지속가능한 소재 개발에 필요한 신기술로 다양한 파트너십 구축에도 나섰다.

미쉐린의 이같은 기조는 지속 증가하는 타이어 사이즈, 사계절 타이어의 빠른 확산, 전기차 시장 확대 등 타이어 시장의 최근 변화 흐름이 반영된 것이라는 설명이다.

차량 중량이 증가하면서 타이어 사이즈 역시 비례하고 있는 추세다. 기후변화 및 자원감소라는 글로벌 환경 문제 속에서 연료 소비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부추기는 변화라고 볼 수도 있다.

다소 비인기 품목인 사계절 타이어는 유럽 시장에서 큰 수요가 없었으나, 지난 몇 년 동안의 기술 발전에 힘 입어 최근 판매량은 3배 이상 늘었다. 기후변화로 인해 일기 예보 예측이 어려워진 점, 매년 2세트 타이어를 구비해야 하는 소비자들의 번거로움 등이 이같은 인기의 주된 요인으로 보고 있다.

지속가능한 소재 58%로 제조된 버스 전용 타이어 장착컷 ⓒ미쉐린
지속가능한 소재 58%로 제조된 버스 전용 타이어 장착컷 ⓒ미쉐린

여기에 최근 전기차 확대로 타이어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기차 특성 상 내연기관 차량 대비 타이어에 큰 부담을 준다. ▲가·감속 시 높은 트크를 견딜 수 있는 수명 ▲자율주행에 중요한 회전저항 ▲무거운 배터리 무게를 견딜 수 있는 하중 능력 ▲ '소음 저감' 성능 등 4가지 요소는 필수적이다.

미쉐린 관계자는 "미쉐린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으며 더 혁신적이고 더 친환경적인 산업 도구들을 활용해 변화하는 타이어 시장의 도전에 잘 대처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쉐린의 혁신 문화는 고객과 사회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는 해결책을 찾아낼 수 있는 원동력으로 이를 통해 타이어 산업은 물론 타이어 이외의 분야에서 전략적인 목표를 달성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위키리크스한국=최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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