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빗, 보유 가상자산 내역·지갑 주소 등 투명하게 공개한다
코빗, 보유 가상자산 내역·지갑 주소 등 투명하게 공개한다
  • 최문수 기자
  • 승인 2022.11.16 15:43
  • 수정 2022.11.16 15: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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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빗 거래소 보유자산 내역 공개 홈페이지 화면 ⓒ코빗
코빗 거래소 보유자산 내역 공개 홈페이지 화면 ⓒ코빗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대표 오세진)이 국내 업계 최초로 자사가 보유한 가상자산 내역 관련 사항 전반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회사의 이번 결정으로 외부 이용자들은 비트코인(BTC)·이더리움(ETH)·리플(XRP) 등 상장된 가상자산에 대해 코빗이 보유하고 있는 수량과 지갑 주소까지 확인할 수 있게 됐다.

16일 코빗에 따르면,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수량을 비롯해 지갑 주소도 공개함으로써 외부 이용자가 거래소의 가상자산 거래 내역까지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이번 코빗의 발 빠른 대응을 두고 투명성 제고를 통해 투자자 보호에 전력을 다하겠다는 회사의 자신감과 의지가 읽힌다고 평가한다. 

현재 세계적인 가상자산 거래소 FTX의 파산 신청으로 인해 글로벌 시장은 대위기에 처했다. 여기에 FTX가 보유하고 있는 외부 이용자들의 자산을 이용해 외부 투자까지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가상자산 거래소에 대한 불신은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해외 유명 가상자산 거래소들은 앞다퉈 관련 서비스 출시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코빗은 주요 주주인 글로벌 게임 기업 넥슨의 지주 회사인 NXC와 SK그룹 내 투자 전문 회사인 SK스퀘어가 각각 64%, 35%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업계는 코빗의 이런 보수적인 가상자산 상장 기조와 함께 대기업 자본이 운영하는 회사의 경영 투명성 측면을 차별화된 강점 요소로 꼽고 있다.

코빗은 지난 2021년 3분기부터 회사가 운영 중인 거래소 원화 예치금 분리 여부와 가상자산 수량에 대한 신뢰도 향상을 위해 외부감사인(한미회계법인)을 통해 분기별 실사도 진행하고 있다. 또 해당 실사를 통해 고객이 예치한 원화 및 가상자산 대비 코빗 거래소 지갑에 100% 이상 보관하고 있음을 주기적으로 확인받고도 있다.

오세진 코빗 대표는 "코빗이 보유한 가상자산 수량을 과감히 공개하기로 한 것은 그간 항상 법규를 준수하며 투명하게 운영한다는 원칙을 지켜왔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코빗만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고객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가상자산 거래소를 만드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최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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