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는 중저신용 대출 비중 40%를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토스뱅크에 따르면 가계대출 가운데 중저신용 대출비중은 지난 19일 기준 40.1%로 나타났다. 대출 잔액은 올 1분기 31.4%보다 8.7%포인트 늘며 제1금융권 가운데 처음으로 40%를 넘어섰다.
지난 1월 대출영업을 정상화 한 토스뱅크는 총 8조원의 대출을 시장에 공급했다. 지난해 말 여신잔액은 5315억원이었다.
이 가운데 중저신용 고객을 위한 가계 대출 규모만 잔액 기준 총 2조7000억원이다. 중저신용 고객 일인당 평균 3006만원의 대출이 이뤄졌다.
지난 1년간 토스뱅크는 자체 신용평가모형에 따라 시장의 중저신용 고객 4명 중 1명 이상(25.7%)을 고신용자로 재평가했다. 고객 가운데 신용점수 475점까지 대출이 이뤄졌고, 이들은 성실 상환 등으로 신용점수 상향 효과를 누리기도 했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안정지표는 건전한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달말 기준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32%로, 올 3분기 4대 시중은행 평균 수준으로 나타났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출범부터 꾸준히 고객들과 약속해 온 ‘포용금융’을 은행의 건전성을 유지하면서도 숫자로 증명해 나갈 것"이라며 “중저신용 대출 비중에는 포함되지 않더라도 개인사업자 대출 등 시장의 여러 자금 수요와 금융 사각지대를 들여다보고 제 역할을 하는 신뢰의 은행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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