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신한은행, KB국민은행과 함께 '소상공인·장애아동가정 지원' 활동에 나섰다. 

13일 금감원은 "최근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이웃을 돕기 위해 실시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금감원은 신한은행, KB국민은행이 함께 마련한 지원금 1억1000만원을 굿네이버스에 전달했다. 

지원금으로 영세 소상공인 사업장 약 50개소에서 구입한 난방 용품과 생필품을 장애아동가정 약 500곳에 전달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또 소상공인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신한은행은 이번 공동사업이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장애아동가정에게 필요물품을 제공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도록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또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라고 언급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공동사회공헌을 통해 소상공인과 장애아동가정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는데 도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사회구성원과 취약계층의 어려움에 귀 기울여 필요한 지원을 적극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은 관계자는 "힘든 경제 여건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후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사업을 실시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추운 날씨에 장애아동가정에서 필요로 하는 물품들이 잘 전해지고 금융권에서도 소외계층에 관심을 기울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에 이어 고물가·고금리 등 어려운 영업 환경에서도 꿋꿋이 버티는 소상공인들에게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한별 기자]

star@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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