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대표 배하준)이 회사 주력 제품 중 하나인 라거맥주 '한맥'을 새 단장하여 선보였다.
30일 오비맥주에 따르면, 올해 한맥은 빠른 성장 속 대한민국이 놓쳐왔던 부드러움을 되찾자는 의미로 '대한민국을 부드럽게'라는 슬로건 아래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단행했다.
한맥은 제품 패키지 변경과 거품 지속력 향상, 두 가지 혁신적 변화를 시도했다. 병과 캔 패키지 상단과 중앙의 엠블럼 디자인을 통해 'K-라거' 정체성을 강조했다.
병·캔 패키지 상단의 흰색 띠는 한맥의 부드럽고 풍성한 거품을 표현했다. 중앙의 엠블럼은 전통 문양 '기하문'에서 착안해 '부드러운 세계'로 이어주는 창문을 상징한다.
배경의 곡선 패턴은 한맥의 주원료인 고품질 국산 쌀이 자라나는 우리나라의 들판을, 금색의 '한맥' 서예체 로고는 대한민국 대표 라거로서 한맥의 정체성을 내포하고 있다.
부드러운 목 넘김을 위해 거품 지속력도 대폭 향상시킨 것으로 전해진다.
한맥은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는 라거로 거듭나기 위해 4단계 미세 여과 과정으로 부드러움을 방해하는 요소를 걸러내고 최상 주질을 구현해 목 넘김을 극대화했다.
뿐만 아니라, 100% 국내산 고품질 쌀을 사용해 더 풍성하고 부드러운 거품의 맛을 느낄 수 있다는 게 한맥의 설명이다.
오비맥주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에 서울 중구 LW컨벤션에서 한맥 론칭 행사도 개최했다. 현장에서는 한맥을 가장 부드럽게 즐기는 방법인 '스무스 헤드 리추얼'을 직접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다.
총 3단계로 구성된 '스무스 헤드 리추얼'은 먼저 잔을 기울이고 컵의 2/3 지점까지 낙차를 주며 따르면 된다. 이후 잔을 수직으로 세우고 끝까지 따른 다음, 거품이 쫀쫀해질 때까지 약 10초간 기다린다. 끝으로 남은 맥주를 수직으로 따르면 부드럽고 봉긋한 거품이 완성된다.
업그레이드 출시된 한맥은 수도권부터 시작해 오는 3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대형마트와 편의점, 전국 유흥 채널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위키리크스한국=최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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