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은행권에서 윤리경영 행보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신한은행은 '임직원 윤리행동 준칙'을 수립해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신한은행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보고서'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주주와 투자자, 고객, 임직원, 지역사회 등 이해관계자에 대한 올바른 경제적·법적 책임 등을 이행하기 위한 기업 윤리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임직원 윤리행동 준칙을 수립하고 조직 내 윤리경영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먼저 윤리 실천을 위해 자율준수 프로그램(CP)을 운영하고 있다. 운영 조직은 이사회와 은행장, 자율준수 관리자(준법감시인), 준법감시부로 구성됐다. 자율준수 편람과 자율준수 모니터링 체제 구축·운영, 문서관리체계 운영 등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프로그램에 따라 공정거래 자율 준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준법감시부에서는 내부통제정책을 수립·기획하고 윤리경영·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 운영, 영업점 상시감시, 본부부서 법규준수 점검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내부 인권경영체계 구축과 평가를 위해 글로벌 컨설팅 회사인 ERM코리아와 인권경영체계도 구축했다. 또 글로벌 검·인증기관인 DNV코리아 주관 하에 법무부·국가인권위원회의 인권영향평가 점검 리스트, 국내 노동 법규 바탕 인권 영향 평가도 진행 중이다.
그룹사 공동 교육과 윤리준법 자기점검 등도 진행 중이다. 준법감시교육주간에 금융법규와 자금세탁방지, 윤리준법 우수사례 등의 내용을 담은 '컴플라이언스 레터(Compliance letter)'를 배포하고 있다. 이 밖에 법규 준수와 내부통제 인식 제고를 위한 '헬로(Hello) 법규 준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모니터링하는 자율준수 담당자의 정기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도덕성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공정한 업무를 수행할 것"이라며 "조직 내 윤리경영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한별 기자]
star@wikileaks-kr.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