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이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기조에 발맞춰 플라스틱 재활용을 위한 사업을 실시하며 탄소 저감 활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한국부동산원은 페트병 재활용 순환체계 구축사업인 ‘플라스틱 Re-Start 프로젝트’를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인공지능이 탑재된 페트병 수거장비를 도입하는 사업으로, 지역 내 페트병 수거 인프라를 구축하고 폐자원 재활용 문화를 확산하고자 시행됐다.

해당 인공지능 페트병 수거 장비는 벤처기업 인증을 받은 ‘이노버스’의 제품 ‘쓰샘 RePET’으로, 재활용이 가능한 투명 페트병 선별 과정을 거쳐 자동으로 분류하는 기능을 탑재해 편리하고 신속한 사업 진행을 도왔다.

투입된 페트병에는 최대 10포인트가 지급되며, 누적된 포인트는 애플리케이션 ‘리턴 쓰샘’을 통해 현금 및 에코마일리지 전환‧지역상품권 교환‧업사이클링(폐자원 재탄생) 제품 구매 등이 가능하다. 또한, 수집된 페트병의 수거‧운반은 자활기업의 일자리 및 판로지원을 위해 대구지역동구자활센터와 연계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한국부동산원은 본사 인근에서 시범 운영을 거친 후, 주민 접근성이 좋은 경북대학교와 대구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 근처에도 추가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유은철 한국부동산원 부원장은 “이번 페트병 수거 장비 도입을 통해 폐자원의 올바른 분리배출과 재활용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친환경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김민석 기자]

alstjr9706@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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