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도미니카공화국 ‘배전변전소 건설 계약’…약 490억원 규모
한국전력, 도미니카공화국 ‘배전변전소 건설 계약’…약 490억원 규모
  • 김민석 기자
  • 승인 2023.08.02 14:16
  • 수정 2023.08.02 14: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미니카공화국 수도 산토도밍고 내 배전변전소 3개소 구축
EPC(설계‧시공‧조달) 방식 추진…국내 전력기자재 수출 성과
배전변전소
한국전력은 1일(현지시간) 도미니카공화국에서 ‘도미니카공화국 배전변전소 건설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한국전력]

한국전력(이하 한전)이 도미니카공화국(이하 도미니카) 배전변전소 사업의 계약을 체결하며, 해외 전력설비 인프라 구축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한전은 1일(현지시간) 이현찬 신성장‧해외사업본부장, 안토니오 알몬테 도미니카 에너지광물부 장관, 마누엘 보니야 배전위원회 위원장, 밀톤 모리슨 EDESur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약 490억원 규모의 ‘도미니카 배전변전소’ 건설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미니카의 수도인 산토도밍고 내 배전변전소 3개소를 한전이 EPC 방식으로 신설·보강하는 프로젝트로, 한전은 해당 사업의 계약자 선정을 위한 국제입찰에서 도미니카 현지와 스페인을 포함한 글로벌 5개 기업과 수주전을 벌여 전체 변전소 4개소 중 3개의 사업권을 확보했다. 이로써 한전은 이번 사업 수주를 계기로 누적 수주액 약 2569억원을 기록했다.

이전에도 한전은 2009년 기획재정부의 KSP(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 협력대상국으로 선정된 도미니카의 ‘전력 체계 개선방안’ 연구진으로 참여하고, 11년에는 미주개발은행 자금의 배전망 개선사업을 수주하는 등 지속적인 성과를 창출해 왔으며, 지금까지 약 3000C-km 이상의 배전선로, 전주 4만4447기, 변압기 7663대를 교체·신설했다.

도미니카는 전력기자재의 규격이 국내와 달라 기자재 수출에 난항을 겪었지만, 사업정보 입수 단계부터 기술규격 및 국내 조달 가능 여부를 분석하는 노력을 통해 국내 우수기자재 업체와 동반진출해 누적 2070만달러 규모의 수출 성과까지 이뤘다.

앞으로도 한전은 기술력이 뛰어난 국내기업의 동반성장을 위해 도미니카 진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며, 인근 중남미 국가 등 해외시장 진출에서도 경쟁력을 제고할 방침이다. 이현찬 본부장은 “5번째 협력기회를 준 것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에너지효율화‧배전자동화 등 에너지신사업과 발전사업 분야의 오랜 파트너인 도미니카를 중남미 거점국가로 삼아 미주지역으로 해외시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김민석 기자]

alstjr9706@wikileaks-kr.org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27, 1001호 (공덕동, 풍림빌딩)
  • 대표전화 : 02-702-2677
  • 팩스 : 02-702-16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소정원
  • 법인명 : 위키리크스한국 주식회사
  • 제호 : 위키리크스한국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1
  • 등록일 : 2013-07-18
  • 발행일 : 2013-07-18
  • 발행인 : 박정규
  • 편집인 : 박찬흥
  • 위키리크스한국은 자체 기사윤리 심의 전문위원제를 운영합니다.
  • 기사윤리 심의 : 박지훈 변호사
  • 위키리크스한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위키리크스한국. All rights reserved.
  • [위키리크스한국 보도원칙] 본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립니다.
    고충처리 : 02-702-2677 | 메일 : laputa813@wikileaks-kr.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