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자산운용이 전국 빌딩 데이터베이스 내재화를 추진해 데이터 환경을 바탕으로 부동산 운용 경쟁력 제고에 나선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지난 1월 착수한 ‘이지스 BDDB(빌딩디비) 프로젝트’의 첫번째 과제로 전국 빌딩 데이터의 내재화를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는 이지스자산운용의 데이터베이스에 전국 부동산 정보를 구축하고, 부동산 운용 업무를 위한 다양한 기능과 도구 개발을 목표로 추진되며, 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 등이 제공하는 표준 부동산 데이터를 회사의 데이터베이스에 내재화하며 첫 발을 뗐다. 이를 통해 예전 국토부와 행안부에 수시로 데이터를 요청하는 수고를 덜어 효율성 향상을 이뤄냈다.

아울러 내부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여러 목적에 따른 기준을 설정해 데이터를 별도로 검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간편한 기준 설정으로 서울의 연면적 1만㎡ 이상의 빌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편리한 데이터 환경이 조성됐다.

구축한 빌딩의 주요 데이터로는 주소, 위도·경도, 용적률·건폐율, 면적, 높이, 주차대수 등이 포함돼 있고, 아울러 전기‧가스 등 건물의 에너지 사용 정보도 확보해 친환경 투자에 활용 가능하다.

이지스자산운용은 회사에서 산출되는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의사결정 역량 강화를 목표로 이지스 데이터 연구소를 지난해 출범했다. 해당 데이터 연구소는 회사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과제 중 하나로 BDDB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BDDB 프로젝트로 서비스 확장성을 높이고, 새로운 데이터 원천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구축한 데이터베이스를 토대로 부동산 운용의 디지털 환경 고도화를 이룰 수 있는 다양한 업무 도구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김민석 기자]

alstjr9706@wikileaks-kr.org

김민석 기자 다른기사 보기

• facebook
• 트위터
• 카카오톡
• 네이버블로그
•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