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 수처리 고도화”…SK에코플랜트, ‘UV 고도산화 기술’ 공동개발
“자외선 수처리 고도화”…SK에코플랜트, ‘UV 고도산화 기술’ 공동개발
  • 김민석 기자
  • 승인 2023.10.12 10:22
  • 수정 2023.10.1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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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V 활용해 산화력 제고…미량 유기물질, 난분해성 오염물질 제거
2028년 글로벌 UV 고도산화 기술 4조4000억…올해 대비 약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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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권 SK에코플랜트 에코랩센터 대표(사진 왼쪽)과 김형태 ㈜에코셋 대표(사진 오른쪽)가 ‘UV 고도산화 기술 공동개발 및 사업화‘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가 기존 진행해온 수처리 분야에 UV(자외선) 고도산화 기술을 접목해 첨단 산업폐수 처리 솔루션 개발을 추진한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SK그린캠퍼스에서 김병권 에코랩센터 대표, 김형태 ㈜에코셋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 기자재 전문기업인 ㈜에코셋과 ‘UV 고도산화 기술 공동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코셋은 지난 2000년 설립돼 20년 이상 환경‧수처리 분야에서 연구개발을 이어오며 UV 소독설비, 탈수설비 등 다양한 수처리 설비를 국산화해 국내 시장에 공급 중인 기업이다. 현재 UV 고도산화 기술 개발에 성공해 최근 상용 공급도 개시한 바 있다.

UV 고도산화 기술은 수중의 오염물질 제거 과정에서 필수인 산화과정에 UV를 적용해 산화력을 높여 미량의 유기물질과 난분해성 오염물질까지 제거하는 기술로, 고도의 산업폐수 처리를 위한 필수 공정으로 활용되며 반도체 제조 공정에 사용되는 초순수 생산을 위한 핵심 기술이다. 아울러 UV 고도산화 공정은 전통적인 수처리 방식에 비해 설치비용이 저렴하다는 장점도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SK에코플랜트는 그간 쌓아온 수처리 운영 노하우를 토대로 ㈜에코셋의 UV 기술력과 함께 시너지를 창출하고 기술 고도화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SK에코플랜트는 그동안 축적한 인공지능·디지털전환 역량을 활용해 UV 램프 전력 소모량 및 산화제 사용량을 최소화하는 등 기술개발을 수행할 방침이다. 이를 기반으로 산업폐수 처리 솔루션을 개발해 산업폐수 처리 등 첨단 수처리 기술이 필요한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는 목표다.

첨단산업 발전에 따라 UV 고도산화 기술 수요는 지속적으로 확장되는 추세다. 글로벌 물 사업 조사기관 GWI에 따르면, 2028년 글로벌 UV 고도산화 기술 시장 규모는 약 4조4000억원으로 2023년 3조7000억원 대비 약 18% 성장할 전망이다. SK에코플랜트는 기존 수전해 기술과 함께 수처리 분야의 핵심기술을 확보해 국내 수처리 산업을 선도하고, 글로벌 수처리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김병권 SK에코플랜트 에코랩센터 대표는 “고난도 수처리 기술 역량은 첨단산업을 이끄는 중요한 기술 중 한 축으로 자리 잡았다“며 “수처리 분야 핵심 기술을 토대로 국내 대표 환경산업분야 기술 리더십을 재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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