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손실 1.8조…D램 흑자로 손실 줄여
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손실 1.8조…D램 흑자로 손실 줄여
  • 허서우 기자
  • 승인 2023.10.26 10:43
  • 수정 2023.10.26 1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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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력·제품 경쟁력 기반 매출 확대, 영업손실 규모 축소
D램, 프리미엄 제품 판매 호조로 2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
ⓒ연합뉴스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연합뉴스

SK하이닉스가 AI용 메모리 HBM3와 고용량 DDR5 등 제품 판매 호조로 3분기 매출 적자 폭을 줄였다.

26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매출 9조662억 원, 영업손실 1조7920억 원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24% 증가하고, 영업손실은 38% 감소했다.

SK하이닉스는 매출 증가 추세에 D램과 낸드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D램 평균판매가격 상승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D램은 AI 등 고성능 서버용 제품 판매 호조에 더불어 전 분기 대비 출하량이 약 20% 증가하고, 평균판매가격 또한 약 10% 상승한 것으로 전해진다.  아울러 낸드도 고용량 모바일 제품과 SSD 중심으로 출하량이 증가했다.

모바일용 D램 'LPDDR5T' ⓒSK하이닉스
모바일용 D램 'LPDDR5T'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측은 "올해 1분기 적자로 돌아섰던 D램이 2개 분기 만에 흑자로 전환한 데 의미를 두고 있다"며 "고성능 메모리 제품을 중심으로 시장 수요가 증가하면서 경영실적은 지난 1분기를 저점으로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대표적인 AI용 메모리인 HBM3, 고용량 DDR5와 함께 고성능 모바일 D램 등 주력 제품들의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최근 SK하이닉스는 모바일용 D램 최고속도인 9.6Gbps를 구현한 LPDDR 상용화에 나서기도 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모바일 제품에 들어가는 D램 규격인 LPDDR는 전력 소모량의 최소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어 저전압 동작 특성을 보인다.

이처럼 SK하이닉스는 HBM과 DDR5, LPDDR5 등 고부가 주력 제품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위키리크스한국=허서우 기자]

seowoo98@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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