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아 불어다오”…한화 건설부문, ‘육해상 풍력단지’ 2개 분야 동시 수주
“바람아 불어다오”…한화 건설부문, ‘육해상 풍력단지’ 2개 분야 동시 수주
  • 안준용 기자
  • 승인 2023.12.27 12:04
  • 수정 2023.12.27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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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풍력발전사업 고정가격 계약사업자로 선정
신안우이·영천고경 풍력단지, 427MW 전력 공급 계획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사업 조감도 [자료=한화건설]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사업 조감도 [자료=한화건설]

㈜한화 건설부문이 최초로 육해상 풍력 2개 분야 풍력단지 조성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한화 건설부문(대표이사 김승모, 이하 한화건설)은 지난 20일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시행한 ‘2023년 풍력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 사업자’로 선정 됐다고 27일 밝혔다. 한화건설은 신안우이 해상풍력(390MW), 영천고경 육상풍력(37.2MW) 발전사업 주간사로, 해상과 육상 풍력 2개 분야에 동시에 선정된 첫번째 사업자이다.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주관하는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은 재생에너지 활성화를 위해 2017년 처음 도입됐으며, 풍력분야는 지난해에 이어 2번째 시행됐다. 올해는 해상풍력 1431MW, 육상풍력 152MW 총 1583MW가 입찰을 통해 사업자로 선정되었다. 그 중 한화건설은 해상 390MW와 육상 37MW 총 427MW의 사업자로 선정돼, 전체물량의 27%를 공급하게 된다.

이번 계약은 해상풍력 5개, 육상풍력 4개 사업자가 생산한 신재생에너지를 발전 공기업에 20년간 장기공급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남철 한화건설 풍력사업부장은 “높은 기술력을 요구하는 대규모 풍력발전 사업 수행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분야 선도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풍력 발전사업 분야의 축적된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2030년까지 3GW 규모로 사업 확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화건설은 SK디앤디와 함께 종합설계사인 도화엔지니어링을 설계사로 선정하고 지난 9월 용역계약을 체결했으며 지난 10월에는 총 사업비 2조5000억원 규모의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신안우이 해상풍력사업은 전라남도 신안군 우이도 남동측 해역에 390MW급 해상풍력 단지를 건설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2022년 기준 국내 해상풍력 발전설비 누적 설비용량 124MW의 3배가 넘는 규모다.

한편, 한화건설은 2013년부터 풍력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지속적인 전문 인력을 충원을 통해, 5개팀 1 TFT 규모로 국내 최대규모의 풍력 전문가 그룹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영양풍력 발전단지(76MW), 제주수망풍력 발전단지(25MW)를 성공적으로 준공했으며, 2027년 양양수리풍력 발전단지(90MW) 공사의 완공을 앞두고 있다.

이번 고정가격 계약 사업자 선정으로 신안우이 해상풍력과 영천고경 육상풍력은 2024년부터 본격적인 착공에 진입할 전망이다.

[위키리크스한국=안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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