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F위기 이상무!"…한화 건설부문,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에 7400억원 자금 확보
“PF위기 이상무!"…한화 건설부문,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에 7400억원 자금 확보
  • 안준용 기자
  • 승인 2023.12.29 10:55
  • 수정 2023.12.29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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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 건축허가 받고 내년 착공 예정
한화그룹 계열사들, 장기적 운영계획 수립으로 PF 자금조달 성공
한화건설이 추진한 서울역 민자역사 [사진=한화건설]
한화건설이 추진한 서울역 민자역사와 북부역세권 부지 [사진=한화건설]

‘강북 코엑스’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한화 건설부문(대표이사 김승모, 이하 한화건설)이 최근 주무관청인 중구로부터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의 건축허가를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한화 컨소시엄이 2021년 서울시와 공공기여 사전협상을 완료하고 개발 계획안을 확정한지 2년여 만에 관련 인허가가 모두 마무리된 것이다. ㈜한화 건설부문은 이를 바탕으로 내년 중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자료=한화건설]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 조감도 [자료=한화건설]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은 서울역 철도 유휴부지에  MICE 시설과 오피스, 호텔, 하이엔드 주거시설 등이 결합된 대규모 복합단지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연면적 약 35만㎡, 지하 6층~최고 지상 38층 규모의 건물 5개동이 들어서며, 일명 ‘강북의 코엑스’이자 서울의 랜드마크로 완성될 계획이다.

서울로 7017에서 바라본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 부지 [사진=안준용 기자]
서울로 7017에서 바라본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 부지 [사진=안준용 기자]

이 사업은 한화임팩트, ㈜한화, 한화커넥트,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출자하여 설립한 개발목적 법인인 ㈜서울역북부역세권개발에서 시행하고 한화건설이 건설공사를 맡는 등 한화그룹 계열사들이 주축이 돼 추진 중이다.

‘부동산PF 위기 확산론’ 속에 한화 컨소시엄은 건설, 서비스·레저, 자산관리, 투자 등 복합개발사업 전 분야에서 뛰어난 계열사 경쟁력을 바탕으로 서울역 북부역세권의 장기적 운영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다. 통상적인 개발사업에서 시행사 및 재무적 투자자(FI)들이 투자비 조기회수를 위해 운영보다는 자산매각을 주 목적으로 하는 것과 차별화된 전략이다.

이러한 한화그룹 계열사들의 전폭적인 지원 및 신용도를 바탕으로 ㈜서울역북부역세권개발은 미국발 금리인상, 유럽 및 중동지역 전쟁 등 대외적 이슈에도 불구하고 지난 10월 순조롭게 약 7400억원 규모의 자금조달에 성공했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내년 본 PF 역시 무난하게 이뤄질 것"이라면서 “서울역 일대의 본격적인 변화가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 조감도 [자료=한화건설]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 조감도 [자료=한화건설]

주요 시설 운영업체와의 협의도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한화 컨소시엄은 6성급 호텔 브랜드를 보유한 ‘아만’(Aman) 그룹의 도심형 럭셔리 브랜드 ‘자누’(Janu)의 유치를 추진 중이며 2024년 중 호텔 운영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아만의 핵심 브랜드 가치를 공유하는 자매 브랜드 자누는 내년 초 도쿄 아자부다이 힐스에 최초로 오픈될 예정이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있는 럭셔리 호텔·리조트 그룹 아만은 미국, 유럽 등에 30개 이상의 최고급 호텔과 리조트를 보유하고 있다.

[위키리크스한국=안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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