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안 어산지의 망명을 허락하라!" 뉴질랜드 지지자들, 의회 탄원서 제출 준비
"줄리안 어산지의 망명을 허락하라!" 뉴질랜드 지지자들, 의회 탄원서 제출 준비
  • 최정미 기자
  • 기사승인 2018-07-26 15:15:03
  • 최종수정 2018.09.13 08: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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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안 어산지. [MS NBS 캡쳐]
줄리안 어산지. [MS NBC 캡쳐]

"줄리안 어산지 망명을 허가하라!"

1,300명 이상의 사람들이 뉴질랜드 정부에 위키리크스 설립자 줄리안 어산지의 뉴질랜드 망명을 촉구하는 탄원서에 서명했다고 뉴질랜드 매체인 <뉴스허브>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12년 어산지는 성폭행 혐의를 조사하고 있던 스웨덴 당국의 심문에 답하도록 내몰리면 미국으로 강제 송환될 수 있는 것을 우려해 런던 주재 에콰도르 대사관에서 망명을 요청했다. 지난해 성폭행 관련 기소는 기각됐지만, 어산지는 여전히 에콰도르 대사관에 있는 상태다. 영국 경찰은 에콰도르 대사관으로 피신한 것이 보석 규정 위반이기 때문에 현재도 그의 체포는 유효하다고 말했다.

뉴질랜드 모투에카 지역 출신의 시민 운동가이자 변호사인 그렉 르제스니오비키는 어산지가 송환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있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하며, 뉴질랜드 정부가 그에게 뉴질랜드로의 영구적인 정치적 망명을 허가해주고, 영국에서 뉴질랜드까지 안전한 이동을 보장해주기를 촉구하고 있다. 르제스니오비키는 그와 지지자들이 온라인 서명과 더불어 수백명의 사람들을 직접 모았다고 말했다.

그는 ‘탄원서는 궁극적으로 열린 정치와 투명성을 향한 것이다. 현재 정부는 거짓과 가짜 뉴스로 뒤덮인 바다 옆의 늪과 같다’라고 자신의 블로그에 썼다. 또한 ‘위키리크스는 문명사회를 기획하고 조직하는 시스템, 즉 정부에 관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해주는 민주주의 감지기 중 하나이다. 우리의 정부들이 위키리크스를 공격하는 것은 민주주의를 공격하는 것이다. 민주주의를 공격하는 것은 우리를 공격하는 것이다’라고 썼다.

아프가니스탄 비밀문서를 폭로하는 줄리안 어산지. [EPA=연합뉴스]
아프가니스탄 비밀문서를 폭로하는 줄리안 어산지. [EPA=연합뉴스]

그의 단체 ‘뉴질랜드에서 어산지에게 자유를(Free Assange NZ)’ 중심의 탄원서는 이번 주 초가 마감이었지만, 망명 지원 확정을 위해 필요한 의원 한 명이 부족했다. 이들은 관심있는 모든 사람들이 용기를 내도록 마감기한을 8월 7일로 연장했다고 한다.

에콰도르가 어산지를 퇴출시킬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해지고 있다. 지난해에 집권한 레닌 모레노 에콰도르 대통령은 어산지에게 호의적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지자들은 어산지가 퇴출되면, 뉴질랜드 웰링턴에 있는 미 대사관과 비하이브(the Beehive, 뉴질랜드 연방정부 사무소) 밖에서 시위를 벌일 계획이라고 한다. 르제스니오비키는 환태평양 경제동반자 협정에 반대하며 거의 2년을 동안 시위를 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미국은 기밀 문서 공개와 러시아와의 공조에 대해 어산지와 위키리크스를 조사해왔다. 그러나 공식적인 기소는 아직 없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2016년 대선 당시 경쟁자인 힐러리 클린턴에게 큰 타격을 준 위키리크스에 호감을 표현하면서 미국의 사법 당국과 불화에 있었다. 한편 마이크 폼페이오는 CIA 국장일 당시 위키리크스를 러시아 같은 정부 활동가들의 사주를 받는 비정부 적대적 정보기관이라고 말한 바가 있다.

의원 한 명이 의회에 탄원서를 제출해야 특별위원회가 이를 볼 수 있다. 의원들은 탄원서 제출을 거부할 수 있다.

Supporters demonstrating at the British court, holding a banner of "Free Assange!" [Youtube]
Supporters demonstrating at the British court, holding a banner of "Free Assange!" [Youtube]

Hundreds sign petition to give Julian Assange asylum in New Zealand

More than 1300 people have signed a petition asking the Government to give WikiLeaks founder Julian Assange asylum in New Zealand.

Assange sought refuge in the Ecuadorian embassy in London in 2012, fearing he would be extradited to the US if he was forced to answer questions from Swedish authorities investigating rape complaints against him.

The charges were dropped last year, but Assange remains in the embassy - UK police have said they still plan to arrest him, since he breached his bail by hiding the embassy.

Motueka man Greg Rzesniowiecki thinks Assange is right to fear extradition, and is calling on the New Zealand Government to provide him "with permanent political asylum in New Zealand, including a guarantee of safe passage from the United Kingdom to New Zealand".

Mr Rzesniowiecki says in addition to the online signatories, he and supporters have collected a few more hundred in person.

"The petition is ultimately directed at open government and transparency - currently government is a swamp next to a sea of lies and fake news," he wrote on his blog.

"WikiLeaks is one of the democracy's sensors, providing vital information as to the civilisation brain or ordering system - our governments.

"Where our governments attack Wikileaks they attack the democracy. Where they attack the democracy they attack us."

The petition was due to close earlier this week, but his group - Free Assange NZ - "lacked an MP of conviction to sponsor asylum for Assange". The new deadline is August 7, to "allow everyone concerned [to] find courage".

Ecuador is believed to be preparing to evict Assange. President Lenin Moreno, who took power last year, is not a fan of the 47-year-old Australian.

If he is evicted, supporters here plan to hold vigils and rallies outside the US embassy and the Beehive, both in Wellington.

Mr Rzesniowiecki made headlines in 2016 after spending nearly two years on the road, protesting the Trans-Pacific Partnership Agreement.

The US has investigated Assange and WikiLeaks over their release of classified documents and alleged ties to Russia, but have laid no formal charges against either.

US President Donald Trump is at odds with his own law enforcement agencies, saying he's a fan - likely because the group's actions in the 2016 were very damaging to his opponent, Hillary Clinton.

CIA director Mike Pompeo on the other hand says it's a "non-state hostile intelligence service often abetted by state actors like Russia".

An MP has to be willing to present the petition to Parliament before it can be looked at by a select committee. MPs can refuse to present them.

Newshub has contacted Minister of Immigration Iain Lees-Galloway for comment.

6677sk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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