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 방문 5천여명 전수조사해 보니... 2천명 '연락 불통'
이태원 클럽 방문 5천여명 전수조사해 보니... 2천명 '연락 불통'
  • 이가영 기자
  • 승인 2020.05.11 06:39
  • 수정 2020.05.11 0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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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의 한 클럽에 '집합금지명령' 안내문이 붙어있다. [연합뉴스]
10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의 한 클럽에 '집합금지명령' 안내문이 붙어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발현지가 된 이태원 일대 클럽들을 황금연휴 기간 방문한 인원은 5천명이 넘고 이 가운데 2천명에 육박하는 사람은 '연락 불통'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태원을 관할하는 서울 용산구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5일 사이 '킹', '퀸', '트렁크', 소호', 힘' 등 이태원 클럽·주점 5곳을 방문한 것으로 기재된 5천517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구가 확보한 업소 방문자 명단의 7천222명 가운데 중복 인원 1천705명을 제외한 숫자다. 중복 인원은 해당 업소 중 한 곳을 여러 날에 걸쳐 방문했거나 하루에 여러 곳을 방문한 이들이다.

구는 지난 9일 모든 직원을 투입해 조사를 벌인 결과 64%인 3천535명과 연락이 닿아 외출 자제와 검체 검사 등을 안내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36%인 1천982명은 전화번호 허위 기재 등의 이유로 연락이 되지 않았다.

구는 신용카드 사용기록 등을 추가로 조사하는 한편 경찰에도 협조를 구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서울 25개 자치구에 방문자 명단을 제공했다"며 "서울시와 협의해 전국에 공문을 보낼 것"이라고 알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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