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은 20일 질병관리본부와 국책과제로 개발 중인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임상시험계획(IND)을 지난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임상 1상은 충남대병원에서 건강한 피험자 32명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승인 직후 피험자에게 첫 투여를 시작해 3사분기내 시험을 완료할 계획이다.
글로벌 임상은 현지 환자들이 참여하는 임상 1상을 실시하기로 하고 현재 영국 등 유럽 국가들과 최종 협의 단계를 거치고 있다.
이후 글로벌 임상 2, 3상을 통해 경증환자, 중등증환자를 대상으로 총 2개의 임상을 진행하면서 올 연말까지 이들 임상에 대한 중간 결과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상준 셀트리온 수석부사장은 “2월부터 밤낮없이 개발에 매진한 이후 여러 동물실험에서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한 데이터를 확보했고, 기존 계획대로 7월 중 인체 임상시험에 돌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부사장은 “국내 임상을 시작으로 해외에서 진행할 환자 대상의 임상 1상을 비롯해 2상, 3상도 차질없이 진행해 국산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개발을 완료하고 코로나 사태 종식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jws@wikileaks-kr.org
저작권자 © 위키리크스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