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이 제10호 태풍 하이선 영향권에 본격적으로 들어서면서 강한 바람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부산에는 7일 3시를 기준으로 태풍경보가 발효됐다.
현재 부산에는 초속 15∼25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중구에는 이날 오전 5시 19분을 기준으로 최대 순간풍속이 초속 25.8m인 강풍이 몰아쳤다.
서구가 초속 24.2m, 남구 22.9m, 영도구 20.6m, 해운대구 20.1m를 기록했다.
빗줄기도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현재 부산에는 시간당 10∼30㎜ 내외 비가 내리고 있다.
강수량은 기장군에 시간당 24.5㎜, 동래구 17.5㎜, 북구 15.5㎜, 강서구 14.5㎜ 순이다.
하이선은 경상 동해안에 바짝 붙어서 올라올 것으로 전망된다.
7일 오전 부산 남동쪽 90㎞ 해상까지 근접한 뒤 동해안을 따라 북상할 것으로 예보됐다.
부산에 가장 근접하는 시간은 이날 오전 9시로 예보되고 있다.
기상청은 7일 오후까지 부산에 100∼30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현재 태풍은 '매우 강' 상태이지만, 부산에 인접해서는 '강'으로 변할 것으로 보인다.
남해동부먼바다에는 6일 오후 4시를 기준으로 풍랑경보가 내려졌다.
남해동부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초속 25∼40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으니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바다 물결도 6일부터 2∼4m로 높게 일다가 7일에는 최대 12m까지 올라가는 곳도 있겠다.
[위키리크스한국=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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