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고용시장 충격으로 지난달 취업자가 1년 전보다 27만4000명 감소하며 6개월 연속 역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9일 발표한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708만5천명으로, 1년 전보다 27만4천명 줄었다.
3월(-19만5천명), 4월(-47만6천명), 5월(-39만2천명), 6월(-35만2천명), 7월(-27만 7천명)에 이어 6개월 연속 감소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0.4%로 작년 동월 대비 1%포인트 하락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5.9%로, 1년 전보다 1.1%포인트 하락했다.
경제활동인구는 2794만 9천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26만 7천명 줄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작년 동월보다 53만 4천명 늘어난 1686만 4천명으로 집계됐다.
실업자 수는 6천명 늘어난 86만 4천명이었고, 실업률은 0.1%포인트 오른 3.1%로 나타났다.
한편 쉬었음 인구는 246만2000명으로 1년 전보다 13.3% 증가했는데 이는 2003년 1월 작성이래 8월기준 최고치다. 일시 휴직자는 84만6000명 늘었는데 이는 2014년 8월 87만8000명이후 가장높다.
[위키리크스한국=박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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