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야구장 주차장서 차량 탑승 청중 상대…CNN "코로나19 적응된 최신판 유세"
바이든, 야구장 주차장서 차량 탑승 청중 상대…CNN "코로나19 적응된 최신판 유세"
  • 최정미 기자
  • 승인 2020.09.18 06:21
  • 수정 2020.09.18 06: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가 14일(현지시간) 델라웨어주 자연사박물관 앞에서 열린 유세에서 기후변화에 관한 연설을 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가 14일(현지시간) 델라웨어주 자연사박물관 앞에서 열린 유세에서 기후변화에 관한 연설을 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가 차량에 탑승한 청중을 상대로 선거 유세를 하는 이른바 '드라이브인 타운홀'을 연다.

CNN방송은 17일 밤(현지시간) 바이든 후보가 펜실베이니아주(州) 무식의 PNC필드 주차장에서 대선 관련 첫 드라이브인 타운홀을 개최한다고 보도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에 적응한 최신판 선거 유세라고 소개했다.

미국의 코로나19 확산세 속에서 다수가 모이는 전통적인 현장 유세를 강행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차별화를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후보는 지난달 민주당 대선후보로 공식 지명된 후에도 방역 지침을 지킨다는 명분으로 거리 두기 속에 소규모 현장유세를 하거나 온라인 선거운동에 주력하는 등 직접적인 대중 접촉을 최소화하고 있다.

CNN 간판 앵커인 앤더슨 쿠퍼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행사에서 바이든 후보는 참석자들로부터 질문을 받고 답변할 예정이다.

행사장인 주차장에는 무대와 모니터가 설치되며, 35대의 차를 타고 온 100여명의 청중은 서로 간격을 두면서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을 준수해야 한다.

모든 참석자는 사전에 체온을 재고 건강 관련 질문에 답하는 과정을 거친다.

펜실베이니아에서는 250명 이상이 모이는 야외 행사와 집회는 금지되며, 야외에서는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한다.

PNC필드는 미국 마이너리그 야구팀 스크랜턴/윌크스배리 레일라이더스의 홈구장이다. 펜실베이니아 스크랜턴이 고향인 바이든 후보가 유년 시절 살던 집에서 조금 떨어진 곳이다.

CNN의 정치·특별 행사 프로그램 담당 부사장인 마크 프레스턴은 "이런 비상한 시기에 선거 유세가 불가능하진 않지만 매우 어렵기 때문에 국민에게 캠페인을 알리고자 이런 행사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바이든 후보가 지난달 민주당 후보로 지명된 이후 첫 황금시간대 타운홀이라고 CNN은 전했다.

행사 참석자는 자신의 차량에서 라디오로 청취할 수 있고, 차량 바로 옆에서 행사를 직접 볼 수도 있다.

[위키리크스한국=연합뉴스]

wiki@wikileaks-kr.org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27, 1001호 (공덕동, 풍림빌딩)
  • 대표전화 : 02-702-2677
  • 팩스 : 02-702-16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소정원
  • 법인명 : 위키리크스한국 주식회사
  • 제호 : 위키리크스한국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1
  • 등록일 : 2013-07-18
  • 발행일 : 2013-07-18
  • 발행인 : 박정규
  • 편집인 : 박찬흥
  • 위키리크스한국은 자체 기사윤리 심의 전문위원제를 운영합니다.
  • 기사윤리 심의 : 박지훈 변호사
  • 위키리크스한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위키리크스한국. All rights reserved.
  • [위키리크스한국 보도원칙] 본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립니다.
    고충처리 : 02-702-2677 | 메일 : laputa813@wikileaks-kr.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