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KI포커스] "우려가 현실로"…코로나19 신규확진자 500명대
[WIKI포커스] "우려가 현실로"…코로나19 신규확진자 500명대
  • 장은진 기자
  • 승인 2020.11.26 10:26
  • 수정 2020.11.26 10: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차 대유행 이후 8개월만에 500명대 돌파…"20·30대 감염자 28%"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수가 8개월만에 다시금 500명대을 넘어섰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0시 기준 확진자가 583명 늘어 총 3만231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역발생은 553명으로, 서울 208명, 경기 177명, 인천 17명 등 대부분 수도권에 집중됐다.

그 외에 경남 45명, 부산 19명, 전북과 충남 각 16명, 광주 14명, 전남 9명, 강원과 충북 각 8명, 울산 6명, 세종 4명, 경북과 제주 각 2명, 대구와 대전 각 1명 등 전국 17개 모든 시도에서 신규 환자가 나왔다.

해외유입 사례는 30명으로, 내국인 14명, 외국인 16명이다. 사망자는 2명 늘어 총 515명이고, 완치해 격리해제 된 확진자는 125명 늘어 총 2만6950명이다. 

특히 이번 코로나19 재확산은 주로 20, 30대 젊은층에서 일어나 우려가 크다. 

최근 감염 사례를 보면 아파트 사우나에서 시작된 연쇄감염이 100명을 넘어섰으며 에어로빅 학원과 군 훈련소에는 1~2일 사이에 50명이 넘는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이에 20, 30대 감염자 비중은 한 달 새 28%까지 증가했다.

코로나19가 3차 유행 기미를 보이자 정부에서도 지역별 방역강화 대책과 병상확보 상황을 점검하고, 감염위험이 큰 사회복지시설의 방역·안전 대응책을 논의에 돌입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우리가 생활하는 어느 곳에서나 감염이 일어날 수 있고 남녀노소 누가 감염되더라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는 상황"이라며 "3차 유행이 그 규모와 속도를 더해가는 시점에서 철저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더욱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 하나쯤이야'하는 행동이 나뿐만 아니라 가족, 지인, 동료의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서로를 배려하는 공동체 정신과 성숙한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우리 모두가 한마음으로 뭉쳐야만 이번 3차 유행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위키리크스한국=장은진 기자]

jej0416@wikileaks-kr.org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27, 1001호 (공덕동, 풍림빌딩)
  • 대표전화 : 02-702-2677
  • 팩스 : 02-702-16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소정원
  • 법인명 : 위키리크스한국 주식회사
  • 제호 : 위키리크스한국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1
  • 등록일 : 2013-07-18
  • 발행일 : 2013-07-18
  • 발행인 : 박정규
  • 편집인 : 박찬흥
  • 위키리크스한국은 자체 기사윤리 심의 전문위원제를 운영합니다.
  • 기사윤리 심의 : 박지훈 변호사
  • 위키리크스한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위키리크스한국. All rights reserved.
  • [위키리크스한국 보도원칙] 본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립니다.
    고충처리 : 02-702-2677 | 메일 : laputa813@wikileaks-kr.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