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제품을 구매할 때 소비자들은 기능이 뛰어나도 부피가 커서 공간을 많이 차지할 경우 모양이 투박할 뿐만 아니라 가정 내에 놓기 어렵고 부피를 줄이면 기능면에서 만족하기 어려워 부피와 기능 부분을 많이 고민한다.
여기에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길어진 ‘집콕생활’에 홈인테리어 트렌드가 추가되어 소비자들은 가전제품을 구매할 때 부피와 기능을 넘어 심미적인 만족도 역시 중요한 요소로 고려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변화에 가전 업계는 슬림하면서도 감각적인 디자인에 기능성을 채워넣은 제품들을 출시하며 소비자 잡기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기존 제품보다 슬림해진 디자인에 세 가지 컬러감을 더하고 어느 공간에나 어울리는 디자인 구현과 핵심 부품부터 액세서리까지 새롭게 설계한 무선청소기 신제품 ‘비스포크 슬림’을 선보였다.
아이젠 비데는 기존 모델보다 20mm 슬림해진 디자인을 더하고 제품을 물 청소 하더라도 문제가 생기지 않는 IPX5 방수등급으로 인정받은 신제품 ‘벨루가’를 출시했다.
시코코리아는 7cm의 슬림한 두께로 보관의 편의성을 개선하며 접이식 스틸 지지대로 북유럽식 디자인을 적용하고 전통적인 AC모터 소비전력의 약 30% 수준의 절전성과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 선풍기 ‘폴딩팬245D’를 출시했다.
[위키리크스한국=최문수 기자]
doorwater0524@wikileaks-kr.org
저작권자 © 위키리크스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