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과사업 성공 자신” 삼일제약, 밴쿠버에 첫 사무소 개소

삼일제약이 캐나다 밴쿠버에 첫 북미사무소를 개소하고, 북미 시장 진출과 안과 전문 글로벌 CMO로 도약하기 위한 신호탄을 쏘아 올린다.

2일 삼일제약에 따르면 3월 내 북미 내 자체 브랜드 점안제 출시 및 안과 CMO 사업 확대를 목적으로 캐나다 밴쿠버에 첫 북미사무소를 개소한다.

북미사무소 개소 이후 5월부터 본격적으로 북미 내 제품 출시를 위한 등록 업무를 진행할 예정이며, 내년 말 미국 보스턴에 미국사무소를 추가로 개소한다. 2024년까지 미국과 캐나다에서 자체 브랜드 점안제를 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삼일제약은 미국과 캐나다에서 자체 브랜드 점안제를 출시하고자 인허가 및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북미 및 유럽 안과 전문 제약사와 MOU를 체결했고, 북미 대형 제약 유통사와 등록계약 또한 체결 완료된 상황이다. 삼일제약은 북미에서의 첫 둥지인 캐나다 사무소를 거점으로 삼아 자체 브랜드 점안제 사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킨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밴쿠버의 입지조건을 활용해 해외 시장에서의 점안액 CMO 사업 기회 발굴 역시 노리고 있다. 밴쿠버는 태평양의 관문이자 물동량 북미 3위의 무역항이며, 바이오 등 3차 산업이 발달한 도시다.

셀트리온 헬스케어, 삼성 R&D 센터 등 다수 국내 기업의 북미 법인 및 지사가 위치해 있어 네트워킹 조건이 우수한 편이다.

삼일제약 관계자는 “이번 캐나다 사무소 개소는 향후 북미 진출과 글로벌 안과 전문 CMO 사업 확장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1967년부터 축적된 안약 제조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안과 전문 기업이다. 북미 시장에서의 성공을 자신한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조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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