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가 의정부시의 발전을 위해 여러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며 상생협력에 나선다.

LH는 이한준 LH 사장, 김동근 의정부시장, 김요섭 LH 경기북부지역본부장, 최정희 의정부 시의회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정부시청에서 의정부와 ‘LH-의정부시 간 상생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의정부 지역의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이루고,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을 목표로 체결됐으며,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의정부 고산·우정지구 등 의정부 관내 LH 사업의 원활한 추진 및 자족기능 강화, LH 경기북부지역본부 사옥이전과 안정적 근무환경 조성, 지역 발전 정책 수립 등에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LH는 올해 초 행정구역 단위로 사업을 관할할 수 있도록 조직을 재정비해 수도권 사업의 효율성을 도모하고자 ‘경기북부지역본부’를 신설했다. LH 경기북부지역본부는 한강 북쪽에 위치한 구리‧남양주‧동두천 등 경기도 11개 시·군을 담당한다. 현재 경기도 북부청사와의 접근성이나 고객 접근성 등을 고려하며 의정부시 관내 사옥 후보지를 물색 중이다.

한편, LH는 올해 경기북부지역에서 8조500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집행하고 5월 이후에 약 5585호의 분양·임대주택에 대한 입주자모집을 시행한다. 토지보상과 조성공사에 6조원, 주택건설과 주거복지 사업에 2조5000억원을 각각 투입해 지역 내 주택공급 기반을 신속히 마련하기 위해 남양주왕숙과 고양창릉 3기신도시 조성공사에 돌입할 방침이다.

또한, 고양장항A-2 등 분양주택 1013호, 고양장항A-1 등 건설임대주택 1962호, 매입·전세임대주택 2610호를 공급해 지역주민의 주거안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한준 사장은 “의정부시와의 긴밀한 협력을 토대로 의정부 지역에서 추진하는 LH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지역주민 생활여건 개선과 함께 경기북부지역 균형성장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김민석 기자]

alstjr9706@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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