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건설시장 다각화”…대우건설, 투르크메니스탄 사업 진출 시동
“중동 건설시장 다각화”…대우건설, 투르크메니스탄 사업 진출 시동
  • 김민석 기자
  • 승인 2023.06.01 10:27
  • 수정 2023.06.0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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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투르크메니스탄 현지 상황 검토
국가정상급 지도자 예방하며 중동 건설시장 진출 모색
‘아르카닥 신도시‘ 순회…신도시 프로젝트 참여 가능성↑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왼쪽)이 지난달 29일 투르크메니스탄 현지에서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국가최고지도자(오른쪽)를 예방했다. [사진=대우건설]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왼쪽)이 지난달 29일 투르크메니스탄 현지에서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국가최고지도자(오른쪽)를 예방했다. [사진=대우건설]

아프리카‧중동 등 세계 각지에서 다양한 수주를 이어가고 있는 대우건설이 최근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사업 확대를 모색 중이다.

대우건설은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과 실무진이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해 현지 상황을 검토하고, 국가정상급 지도자를 예방하며 중앙아시아 건설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1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정원주 회장은 투르크메니스탄 수도인 아쉬하바트에 위치한 대통령궁에서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을 예방하고 연이어 아르카닥 궁의 최고지도자 집무실에서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국가최고지도자 겸 인민의사회의장과 면담을 진행했다. 이날 방문에서 정원주 회장은 지난해 11월 업무협약을 체결했던 비료공장 건설사업에 대한 추진 사항을 논의하고 현지에서 진행 중인 신도시 개발사업에 참여 의사를 밝힌 것.

이 날 예방에서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은 “투르크메니스탄의 따뜻한 환대와 관심에 감사인사를 표하며 긴밀한 협력 관계를 희망한다”고 전하며 “대우건설은 모로코‧나이지리아‧알제리에서 비료플랜트사업을 추진하며 쌓아온 경험을 토대로 경쟁력을 갖췄으며 스마트시티‧인프라‧발전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실적을 보유해 풍부한 천연가스 자원을 바탕으로 잠재력이 큰 투르크메니스탄의 경제발전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투르크메니스탄 측은 비료공장 프로젝트의 실행에 대해 대우건설의 제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화답하며 고속도로‧수처리‧담수화‧가스 프로젝트 등 타 분야에서도 대우건설의 참여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또한, 스마트시티 건설과 관리, 신재생 에너지 자원 분야에 대한 추가 협력 가능성을 언급하며 한국과의 장기적 전략관계 구축을 희망한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한편, 대우건설이 지난해 투르크멘화학공사와 체결한 업무협약은 발칸 요소-암모니아 비료플랜트와 투르크메나밧 인산비료플랜트로, 이번 방문에서는 구체적인 사업 추진 일정과 사업재정 확보방안 등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대우건설은 친환경 비료의 유럽지역 수출 가능성 확대를 강조하며 발칸 요소-암모니아 비료공장의 경우 ‘블루 암모니아 생산 설비’ 구축을 제안했다. 해당 사업은 빠르면 올해 말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하반기 착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지난달 29일 정원주 대우건설 정원주 회장(가운데)이 바이무랏 안나맘메도브 건설‧전력‧생산담당 부총리(왼쪽), 샤무함메트 두르딜리예브 아르카닥 신도시 시장(오른쪽)과 아르카닥 신도시를 방문했다. [사진=대우건설]
지난달 29일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가운데)이 바이무랏 안나맘메도브 건설‧전력‧생산담당 부총리(왼쪽), 샤무함메트 두르딜리예브 아르카닥 신도시 시장(오른쪽)과 아르카닥 신도시를 방문했다. [사진=대우건설]

또한, 이날 면담 과정에서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과 실무진은 투르크메니스탄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아르카닥 신도시 방문을 승인받고 해당 지역 순회 기회를 확보하며 향후 신도시 2단계 사업에 대우건설의 참여를 희망한다는 의견을 전달받았다.

아르카닥 신도시는 수도 아쉬하바트 남서쪽 30㎞ 지역에 약 6만4000명이 거주할 예정인 스마트 신도시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지난 2019년 착공에 돌입해 오는 6월 1단계 준공이 예정돼 있다. 아르카닥 신도시는 향후 아할주의 새로운 주도가 될 예정으로, 총 투자비 약 50억달러를 투입해 진행 중인 투르크메니스탄의 중점 사업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투르크메니스탄에서 해외 업체가 국가최고지도자와 대통령을 같은 날 예방하는 것은 매우 특별한 경우로, 대우건설의 현지 진출에 대해 높은 관심과 지원을 확인받았다”며 “현재 추진 중인 2건의 비료공장 건설사업을 비롯해 신도시 개발 사업 등으로 현지화를 추진하며 투르크메니스탄을 중앙아시아의 거점시장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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