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편의점 기준 흰우유 1ℓ 3200원 4.9%↑
가공유 및 비요뜨 등 최대 약 28% 인상폭
가공유 및 비요뜨 등 최대 약 28% 인상폭
서울우유협동조합이 10월부터 편의점에 공급하는 우유 및 가공유 제품가를 최대 약 28% 인상한다.
11일 유업계에 따르면, 서울우유는 최근 주요 편의점에 내달 1일부터 유제품 가격을 4.9%~28% 수준으로 올린다.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흰 우유 200㎖ 제품이 1100원에서 1200원 9.1% 인상된다. 1ℓ 제품은 3050원에서 3200원으로 4.9% 오를 예정이다. 1.8ℓ 제품은 5550원에서 6200원으로 11.7% 오른다.
더불어 가공유와 요거트 '비요뜨' 가격도 추가적으로 인상된다. 초코우유와 같은 가동유 300㎖도 1800원에서 2000원으로 11% 상승한다. 비요뜨는 1800원에서 2300원으로 28% 가량 오른다.
앞서 서울우유는 원유 기본 가격 조정 이후 소비자 물가 안정을 위해 대형할인점 기준 '나100%우유' 1000㎖ 출고가 인상을 3% 수준으로 최소화한다고 말했다.
낙농진흥회는 올해 원유가격을 ℓ당 88원 오른 1084원으로 최종 결정함에 따라 원유가격 인상 등 높아지는 원부자재 부담을 감내해왔던 유업계도 백기를 들었다.
서울우유협동조합 관계자는 "소비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제품 인상가를 최소화 하기 위해 노력 중이며 유통채널마다 제품 인상률은 상이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비요뜨 제품은 가격이 가장 저렴해 자체적으로 감내하다가 불가피하게 인상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위키리크스한국=추예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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