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유증 검토 중…시기·방법·규모는 미정
LG디스플레이, 유증 검토 중…시기·방법·규모는 미정
  • 민희원 기자
  • 승인 2023.12.18 10:54
  • 수정 2023.12.18 1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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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디스플레이 제공
ⓒLG디스플레이 제공

LG디스플레이가 유상증자를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가 유상증자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다만, 시기와 방법, 규모는 정해지지 않았다.

유상증자는 회사가 발행한 신주를 구 주주 또는 제3자가 돈을 주고 구매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들어온 자금은 이자를 지급하지 않아도 되는 자산으로 기업의 입장에서는 유동성 확보로 인한 재무구조 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지만, 시장에서는 악재로 받아들이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2분기부터 6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각에서는 이런 상황에서 유상증자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분석했다.

특히 주력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도 비상이다. 올해 3분기 LG디스플레이의 실적 부진 원인으로 TV용 대형 OLED 수요하락과 IT용 중소형 패널 생산 시점 지연 등이 손꼽혔다.

신임 CEO 정철동 사장은 LG디스플레이 재무구조 개선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 사장은 취임과 동시에 '실적 턴어라운드가 급선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아울러 LG디스플레이는 2019년 이후 4년 만에 파주와 구미 공장의 만 40세 이상 생산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또한, LCD 업황 변화에 대응해 작년 말 파주의 7세대 TV용 LCD 생산공장 가동을 중단하는 등 사업구조 재편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확인해줄 수 있는 부분이 없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민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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