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내보험 찾아줌' 통합조회시스템..숨은 보험금 돌려준다
18일 '내보험 찾아줌' 통합조회시스템..숨은 보험금 돌려준다
  • 위키리크스한국
  • 승인 2017.12.18 13:33
  • 수정 2017.12.18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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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정원 기자 = 숨은 보험금을 한꺼번에 확인하고 찾아갈 수 있는 보험금 통합조회시스템이 18일 오후 2시 문을 연다.

금융당국과 보험협회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언제든 손쉽게 숨은 보험금을 확인할 수 있는 통합조회시스템인 '내보험 찾아줌' 서비스를 개통한다. 금융위에 따르면 올해 10월 말 기준 숨은 보험금은 7조 4000억원(900만건) 수준이다.

시스템 접속은 홈페이지(http://cont.insure.or.kr)에서 접속하거나 인터넷 포털(네이버·다음)에서 ‘내보험 찾아줌’, ‘숨은보험금’ 등을 검색하면 되며 24시간 365일 조회된다.

내보험 찾아줌은 지급사유·금액이 확정됐는데도 소비자가 찾아가지 않고 있는 중도·만기·휴면보험금과 생존연금을 조회할 수 있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내보험 찾아줌에 접속한 뒤 주민등록번호, 이름, 휴대전화 번호(본인 명의)를 입력하고 본인인증 절차(휴대전화, 공인인증서, 아이핀 인증 중 하나)를 거치면 된다.

기존에는 생·손보협회 홈페이지 등에서 휴면보험금만 조회할 수 있었으나, 금번에 새로 도입된 통합조회시스템은 휴면보험금뿐만 아니라 중도·만기보험금까지 한꺼번에 모두 조회가 가능하다. 보험금 조회는 보험계약자 및 보험수익자만 할 수 있다.

다만, 이미 소비자가 보험금을 청구하여 보험사의 보험금 지급절차가 진행중인 사고 보험금은 조회 대상에서 제외된다.

올해 10월말 기준 소비자들의 ‘숨은 보험금’은 약 7조4000억원으로 900만건 수준이다.

이처럼 ‘숨은 보험금’이 지속적 발생하는 것은 보험이 만기가 길고, 이자제공 방법 등 상품구조가 복잡하기 때문이다. 모든 보험회사가 보험금 지급사유 발생 7일전에 소비자에게 보험금 발생사실 등을 안내하고 있으나 장기간 계약기간 동안 주소이전 등으로 안내가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한다. 또한, 소비자가 보험금 발생 사실을 인지하더라도 이자제공 구조·방식을 정확히 알지 못해서 찾아가지 않는 경우도 있다.

휴면 보험금은 서민금융진흥원에 출연됐을 수 있다. 법적으로는 이미 '내 돈'이 아니다. 그러나 해당 보험사의 지점을 방문해 청구하면 지정 계좌로 돌려준다.

한편 금융위는 행정안전부, 금감원, 생·손보협회과 함께 통합조회시스템 오픈과 맞춰 보험계약자 등에게 숨은보험금 등과 관련한 안내 우편을 발송하는 '숨은보험금 찾아드림 캠페인'도 병행 추진한다.

kbs134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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