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전기차TFT 'posPLUS' 운영…미래 차강판 개발 매진
포스코, 전기차TFT 'posPLUS' 운영…미래 차강판 개발 매진
  • 문 수호 기자
  • 승인 2018.06.19 09:58
  • 수정 2018.06.19 0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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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와 포스코강판 협업, 1.5Gpa급 고내식 HPF제품 개발
포스코센터 1층에 전시되고 있는 고내식 HPF이 적용된 전기차 [사진=포스코강판 제공]
포스코센터 1층에 전시되고 있는 고내식 HPF이 적용된 전기차 [사진=포스코강판 제공]

포스코가 계열사인 포스코강판과 함께 전기차 태스크포스팀(TFT) ‘posPLUS’를 꾸리고 미래 전기차강판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posPLUS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전기차 개발 속도도 빨라짐에 따라 이에 맞는 소재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은 다양한 전기차 모델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독일 폭스바겐은 2025년까지 50종의 전기차를 개발할 계획이고, 다임러도 10종의 전기차를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 프랑스 르노자동차도 2022년까지 12종의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현대기아차가 2020년까지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수소연료전기차 등의 친환경차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전기차 역시 2025년까지 다양한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러한 트렌드 변화 속에서 전기차 소재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전기차로 전환될 경우 경량화가 핵심이기 때문에 철을 대체할 소재로 알루미늄, 마그네슘 등의 비철 소재와 탄소복합소재 등이 각광을 받고 있다.

이에 철강업체들도 안전성과 친환경성을 내세운 경량화 철강소재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전기차강판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posPLUS는 전기차에 적용할 수 있는 기가스틸 제품을 고안 중에 있다. 주목을 받고 있는 제품 중 하나는 고온프레스성형 제품인 HPF(Hot Press Forming)이다.

HPF는 복잡한 모양의 부품을 만들 수 있는 자동차강재로 가공성이 좋은 소재에 열처리와 프레스를 가해 강도를 높인 제품으로, 측면 충돌 및 전복사고 발생 시 외부 충격으로부터 탑승자를 보호할 수 있도록 센터 필러와 섀시(chassis) 등에 적용하고 있다.

포스코가 개발한 세계 최고 강도 1.5Gpa급 HPF제품 표면에 포스코강판에서 알루미늄도금처리를 해 내식성을 높여 제품을 완성했다.

이 제품은 이미 지난해부터 르노삼성 SM6와 QM6의 메인섀시 부품으로 적용되고 있다. 향후 중국 상해GM을 비롯한 글로벌 완성차사로부터 지속적으로 품질인증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posPLUS는 협업을 강화해 포스코 월드프리미엄 전기차 소재 개발 및 글로벌 자동차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문수호 기자]

 

msh14@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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