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더운 날씨에 덴탈마스크 등 '일반마스크' 수요 급등

최근 일회용 마스크 수요가 급증하면서 덴탈마스크 가격이 큰 폭 상승하고 있다.

13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일반마스크도 비말방지 효과가 밝혀진 데다 더운 날씨에 가볍고 통풍이 잘 되는 일반마스크를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면서다. 또 일반 3중 필터마스크는 대부분 중국산으로 국내산 마스크 선호 성향도 가격 인상에 영향을 줬다.

롯데마트는 마스크 품귀현상에도 마스크 가격을 올리지 않았던 '착한 기업'으로 알려진 '웰킵스'와 협력해 70만장 마스크를 확보, 14일부터 2주간 마스크를 개당 120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 결제 시 10% 할인을 적용해 1080원이다. 이번 '웰킵스' 마스크는 개학을 대비해 초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사이즈를 확보했다.

또 일반마스크도 할인 판매한다. 우수 중소기업 '지에이헬스케어'와 협력해 개발한 국내산 3중 필터마스크 12매와 60매 상품을 14일부터 27일까지 각각 8000원과 3만 9000원에 판매한다.

국내산 고기능 부직포 3종필터 마스크로 코 라인에 밀착돼 김서림 방지가 되도록 3단 접이식으로 설계했다. 코와 입을 압박하지 않아 숨쉬기도 편하다.

앞서 해당 상품은 4월 한 달간 72만장 판매됐다. 5월은 날씨가 더워지면서 수요도 늘어 11일까지 100만장 이상 판매되고 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일반마스크를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며 "다양한 사이즈 마스크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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