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2일차 윤석열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추진, 대구~광주 달빛내륙철도 건설"
대구·경북 2일차 윤석열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추진, 대구~광주 달빛내륙철도 건설"
  • 최문수 기자
  • 승인 2021.12.30 11:12
  • 수정 2021.12.30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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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30일 오전 대구 동구 국립신암선열공원을 찾아 참배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30일 오전 대구 동구 국립신암선열공원을 찾아 참배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대구·경북 지역 방문 이틀 차인 오늘,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는 대구를 방문해 ‘대구는 한국경제 재도약의 심장’이라고 말하며 대구 지역을 위한 10가지 공약을 제시했다.

첫 번째로는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건설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후보는 이를 위해 △‘대구·경북 신공항 특별법’을 제정해 군·민간 공항 동시 이전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21~‘25)’과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1~‘30),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1~’25)을 밀접하게 연계하고 △민항 및 광역교통망 건설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 등을 제시했다.

윤 후보는 ‘대구~광주 달빛내륙철도(달빛고속철도)’를 건설하여 영·호남의 협력을 촉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균형발전을 실현한다. 계획대로라면, 대구·광주 달빛내륙철도는 6개 광역자치단체와 10개 기초자치단체를 경유하여 남부내륙경제권 형성의 획기적 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경유 도시들의 경제 활성화 및 관광자원 활용도 제고도 기대된다.

[출처=국민의힘 공보단]
대구-광주 달빛내륙철도 구간 [출처=국민의힘 공보단]

또 윤 후보는 동대구·서대구 역세권 개발을 통해 대구·경북 미래 신산업의 신성장거점으로 육성하고 청년들이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와 문화·주거가 융합된 신도시 건설을 추진한다. 동대구역 네거리~범어네거리로 이어지는 동대구 벤처밸리 활성화와 연계하여 기업 R&D 지원 타운을 조성하고 서대구 역세권을 개발하여 낙후된 서대구 지역의 교통인프라를 확충한다. 더불어 복합문화 신도시로 조성하여 대구·경북의 문화거점으로 육성한다.

‘대구·경북 경제과학연구소’ 설립도 약속했다. 윤 후보는 대구·경북 지역 미래 신산업의 씽크탱크로서 ‘대구·경북 경제과학연구소’ 설립을 추진한다. 이 연구소는 연구개발 기능을 강화하며 지역인재 양성 등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전진기지로의 역할이 주목된다. 아울러, 향후 지역별·개별적 발전의 추진보다는 타 지역의 산업과 유기적 관계를 맺어 지역 산업 전체를 키워나가겠다는 목적이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30일 오전 대구 동구 국립신암선열공원 임용상 의병장 묘역을 참배한 뒤 지지자들에게 사인해주고 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30일 오전 대구 동구 국립신암선열공원 임용상 의병장 묘역을 참배한 뒤 지지자들에게 사인해주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윤 후보는 대구로부터 국가 신성장동력을 창출하고 미래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5+1 미래 신산업을 지원 및 육성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구시가 육성 중인 △의료산업 △미래 자동차 부품산업 △물 산업 △에너지산업 △로봇산업 △ICT 융합산업 등을 집중 지원한다. 구체적으로는 ‘소프트웨어 스타디움-D’ 조성, ‘뇌 산업 혁신 클러스터’ 구축, ‘자율주행 모빌리티 복합단지 건설’, ‘국가 로봇테스트 필드 혁신사업’ 등이 포함됐다.

낙동강 수계 취수원의 다변화와 안전한 물 공급으로 먹는 물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겠다고도 했다. 윤 후보는 30년간 계속된 대구시민의 먹는 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구미산단 상류에 위치한 해평취수장에서 일 30만 톤을 취수·공급한다. 또, 현재 대구 취수장은 일 28.8만 톤 취수 및 초고도 정수처리 후 공급하는 방안에 대하여 이해당사자간 협의를 적극 이끌어내고 중앙정부의 재정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어 윤 후보는 한류 콘텐츠의 창작 기지 조성과 섬유·염색산업단지를 첨단산업단지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대구시청과 구 경북도청 후적지를 문화예술의 랜드마크로 조성하여 K-뮤지컬, K-미술 등 차세대 한규 콘텐츠 창작 기지로 조성하겠다는 목적이다. 세부적으로 △대한민국형 OFF-Broadway 국립 창작 뮤지컬 콤플렉스 △국립 근대 미술관 등 근대시각예술 콤플렉스 △유네스코 창의 예술촌 등 글로벌 문화예술융합 콤플렉스 조성 △현존하는 유일한 감영인 경상감영을 복원을 제시했다. 공연·미술·관광산업 동반성장으로 경제 활성화와 청년예술가의 일자리 창출을 도모한다.

이와 더불어, 대구 염색산업단지의 에너지 자립화 및 기반시설과 운영방식 전환을 통해 ‘탄소 중립 첨단산업단지’로 전환한다. 유연탄과 LNG 발전설비를 수소연료전지 발전설비로 교체하고 탄소 배출 저감 그린 섬유 소재 산업을 육성하는 등 지역 전통산업의 탈 탄소화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대기오염 등으로 인한 신민불편이 해소되고 섬유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끝으로 경부선 고속철도 대구도심구긴을 지하화하겠다고 했다. 현재까지는 KTX가 대구 도심을 지상 동서로 통과하여 소음공해는 물론이고 주변 지역의 슬럼화와 도심 남·북간 단절 및 도시발전이 저해되는 상황이라는 진단이다. 도심구간 지하화를 통해 지역경제 및 상권 활성화 등 금호강 주변 개발, 대구공항 통합이전과 함께 대구 전체의 혁신을 앞당기는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

[위키리크스한국=최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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