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유권자들을 향해 사전투표 참여 독려에 나섰다.

국민의힘 선대본부 원일희 대변인은 3일 “정권교체를 향한 국민적 열망에 부응해 윤석열 후보와 안철수 후보 간 단일화도 성사됐습니다”며 “정권교체라는 대의로 성사된 후보 단일화 이후 확실한 선거 승리를 위해서, 걱정마시고 사전투표에 적극 참여해주실 것을 국민께 다시 한번 호소합니다”고 논평했다.

원 대변인은 “내일(4일)과 모레(5일) 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가 실시됩니다. 정권교체를 향한 국민적 열망에 부응해 윤석열 후보와 안철수 후보 간 단일화도 성사됐습니다”며 “이제 투표율을 끌어올려 정권교체를 실현하는 길만 남았습니다”고 말했다.

그는 “사전투표율이 높으면 압도적으로 이긴다는 법친은 지난 4.7 재보궐 선거때도 입증됐습니다. 당시 사전투표율은 20.54%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국민의힘의 승리로 귀결됐습니다. 국민의힘은 일부 국민들의 사전투표에 대한 걱정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에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투표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담보할 안전장치를 마련했습니다”고 했다.

원 대변인은 “사전투표 용지 바코드의 수록정보를 제한하고 선거전용 통신망에 기술적 보호조치를 명문화해 해킹을 원천 봉쇄했습니다. 사전투표함 이송과정에서 국민의힘 참관인들이 동행하고 사전투표함 보관장소에 CCTV를 설치해 관리를 강화했습니다. 철저히 교육된 국민의힘 참관인들이 사전투표와 이송, 관리 그리고 개표까지 전 과정을 꼼꼼히 감시할 것입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원 대변인은 “투표용지는 굳이 여러 번 접을 필요 없이 한 번만 접어 넣어도 됩니다. 후보단일화가 이뤄졌어도 단 한 표가 아쉽고 소중한 상황입니다”며 “본 투표일인 3월 9일 코로나 확진자와 자가 격리자가 최소 100만명에서 최대 300만명에 이를 수 있는 상황입니다. 사전투표율이 낮으면 자칫 전체 투표율이 낮아질 우려가 있습니다”고 당부했다.

[위키리크스한국=최문수 기자]

doorwater0524@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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