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과 부위원장 자리에 각각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전임 국민의힘 선대본부장 겸 사무총장을 맡았던 권영세 의원을 임명했다.
기획위원장은 선대본부 정책본부장을 맡았던 윈희룡 전 제주지사가 맡는다.
윤 당선인은 13일 오후 2시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직접 이같이 밝히며, 인수위를 7개 분과와 1개의 위원회 그리고 2개의 특위로 구성한다고도 전했다.
윤 당선인은 “안철수 대표는 저와 국정운영 가치와 철학을 공유하고 선거 이후에도 제가 요청해서 먼저 자리를 가진 바 있다”면서 “안 대표 역시 인수위를 이끌 의지가 있다”고 말했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묵직한 돌직구를 던지는 심정으로 인선을 할 계획”이라며 “인사쇼는 하지 않겠다. 저희에게 필요한 건 이벤트가 아니라 시스템”이라고 강조했다.
나머지 인선에 대해서 김 대변인은 내주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최문수 기자]
doorwater0524@wikileaks-kr.org
저작권자 © 위키리크스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