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자본주의 그늘…‘느긋’ 對 ‘분주’
[포토] 자본주의 그늘…‘느긋’ 對 ‘분주’
  • 정수남 기자
  • 승인 2022.07.10 03:16
  • 수정 2022.07.10 03: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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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부터)산성대로 인도 한쪽에 70대 노인이 채소 등을 팔고 있다. 바로 뒤 쪽 건물에 입점한 냉방이 잘 된 아이스크림 전문점에서 20대 여성이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다. 노점 노인이 햇볕을 가리기 위해 편 우산과 대조를 이루고 있다. 이날 폭염 경보가 내려진 성남시의 낮 최고 기온은 33℃. [출처=정수남 기자]
(위부터)산성대로 인도 한쪽에 70대 노인이 채소 등을 팔고 있다. 노점 노인이 햇볕을 가리기 위해 우산을 편 채 손님이 구입한 채소를 봉투에 넣고 있다. 바로 뒤 쪽 건물에 입점한 냉방이 잘 된 아이스크림 전문점에서 20대 여성이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다. 이날 폭염 경보가 내려진 성남시의 낮 최고 기온은 33℃. [출처=정수남 기자]

1993년 문민정부(고 김영삼 전 정부)가 들어서면서 국내 빈익빈 부익부가 가속화 했다. 이어 국민의 정부(고 김대중 전 정부)와 참여 정부(고 노무현 정 정부)를 지내고 국내 빈익빈 부익부는 악화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경제활동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493만 원으로 전년(478만 원)보다 3.1%(15만 원) 늘었다.

같은 기간 소득 하위 20%인 1구간은 1.1%, 2구간은 1.6% 각각 소득이 감소해, 소득 하위 1구간과 상위 20%인 5구간의 소득 차이는 5.23배에 달했다.

고소득층의 소득은 지속해 증가했으나, 저소득층의 소득은 계속 줄면서 저소득층과 고소득층 간 소득 격차는 2016년 조사를 시작한 이후 지난해 가장 컸다는 게 금융권 설명이다.

현재 대한민국이 ‘돈이 돈을 버는 사회’인 셈이다.

최근 경기 성남시 산성대로와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 각각 카메라 앵글을 맞췄다.

4444=서울 여의도 국회 앞 식당가에서 한 중년 남성이 장맛비 멈춘 사이 젖은 벤츠 C220의 물기를 닦고 있다. 산성대로에 있는 세차장 직원이 세차 후 벤츠 S450 사륜구동에 광택제를 바르고 있다. 차주인 중년 남성이 어슬렁거리면서 세차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세차 비용은 3만 원이며, 차량 가격은 각각 C220이 최고 6000만 원대, S450 최고 1억7000만 원대이다. [출처=정수남 기자]
4444=서울 여의도 국회 앞 식당가에서 한 중년 남성이 장맛비 멈춘 사이 젖은 벤츠 C220의 물기를 닦고 있다. 산성대로에 있는 세차장 직원이 세차 후 벤츠 S450 사륜구동에 광택제를 바르고 있다. 차주인 중년 남성이 어슬렁거리면서 세차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세차 비용은 3만 원이며, 차량 가격은 각각 C220이 최고 6000만 원대, S450 최고 1억7000만 원대이다. [출처=정수남 기자]
서울 여의도 국회 앞 식당가에서 (위부터)한 중년 남성이 장맛비가 멈춘 벤츠 C220의 물기를 닦고 있다. 산성대로에 있는 세차장 직원이 세차 후 벤츠 S450 사륜구동에 광택제를 바르고 있다. 차주인 중년 남성이 어슬렁거리면서 세차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세차 비용은 3만 원이며, 차량 가격은 각각 C220이 최고 6000만 원대, S450 최고 1억7000만 원대이다. [출처=정수남 기자]

통계청은 코로나19 1년 차인 2020년 임금근로자의 평균소득은 320만 원, 중위소득은 242만 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11만 원(3.6%), 8만 원(3.5%) 늘었다고 파악했다.

한편, 2018년 현재 한국 고령(65세 이상)층의 상대적 빈곤율(중위소득 50% 이하)은 43.4%로, 프랑스(4.1%), 노르웨이(4.3%), 독일(9.1%), 스페인(10.2%), 일본(20.0%), 이스라엘(20.6%)보다 높다.

같은 해 우리나라 18~65세 인구의 상대적 빈곤율은 11.8%로, 캐나다(11.8%), 독일(9.7%), 노르웨이(9.6%), 일본(13.0%), 이스라엘(13.2%) 등과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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