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 문민정부(고 김영삼 전 정부)가 들어서면서 국내 빈익빈 부익부가 가속화 했다. 이어 국민의 정부(고 김대중 전 정부)와 참여 정부(고 노무현 정 정부)를 지내고 국내 빈익빈 부익부는 악화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경제활동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493만 원으로 전년(478만 원)보다 3.1%(15만 원) 늘었다.
같은 기간 소득 하위 20%인 1구간은 1.1%, 2구간은 1.6% 각각 소득이 감소해, 소득 하위 1구간과 상위 20%인 5구간의 소득 차이는 5.23배에 달했다.
고소득층의 소득은 지속해 증가했으나, 저소득층의 소득은 계속 줄면서 저소득층과 고소득층 간 소득 격차는 2016년 조사를 시작한 이후 지난해 가장 컸다는 게 금융권 설명이다.
현재 대한민국이 ‘돈이 돈을 버는 사회’인 셈이다.
최근 경기 성남시 산성대로와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 각각 카메라 앵글을 맞췄다.
통계청은 코로나19 1년 차인 2020년 임금근로자의 평균소득은 320만 원, 중위소득은 242만 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11만 원(3.6%), 8만 원(3.5%) 늘었다고 파악했다.
한편, 2018년 현재 한국 고령(65세 이상)층의 상대적 빈곤율(중위소득 50% 이하)은 43.4%로, 프랑스(4.1%), 노르웨이(4.3%), 독일(9.1%), 스페인(10.2%), 일본(20.0%), 이스라엘(20.6%)보다 높다.
같은 해 우리나라 18~65세 인구의 상대적 빈곤율은 11.8%로, 캐나다(11.8%), 독일(9.7%), 노르웨이(9.6%), 일본(13.0%), 이스라엘(13.2%) 등과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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