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은 지난 2주일 간 건설현장에서 ‘혹서기 3대 이행수칙’ 시행 점검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한화건설은 건설현장 내 깨끗한 물과 식염정(포도당) 등 배치 여부를 확인하고 제빙기를 설치해 얼음을 제공해 온열질환 발생을 예방하도록 했다. 또한 낙하물 등 위험 요소가 없는 곳에 그늘진 장소가 배치됐는지 확인하고 대형 선풍기와 에어컨, 의자 등 설치를 지시했다.
한화건설은 혹서기 3대 수칙을 준수하는 현장으로 '광교 컨벤션 꿈에그린'과 '인천 서창 꿈에그린'을 선정했다.
광교 컨벤션 꿈에그린 건설현장은 지하층에 선베드 100여개와 식수대, 대형 선풍기등 대규모 휴게공간을 만들었다. 현장은 온열질환을 대비해 보건관리자가 매일 오후 2~3시 사이에 체온측정을 실시하고 순회검진으로 근로자의 건강을 확인하고 있다.
한화건설은 폭염이 지속되는 8월 말까지 지속적으로 ‘혹서기 3대 이행수칙’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화건설 측은 "지속적인 안전관리 노력을 통해 지난해 시공능력평가 상위 11개사 가운데 중대재해가 가장 적게 발생했다"며 "환산재해율과 재해예방활동실적도 우수한 성적을 거둬 조달청 참가자격 사전심사(PQ) 가점을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위키리크스한국=신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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