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요양원·어린이집 집단발병 이어져… 일상 무증상 감염도 주의
공장·요양원·어린이집 집단발병 이어져… 일상 무증상 감염도 주의
  • 최정미 기자
  • 기사승인 2021-02-28 14:57:51
  • 최종수정 2021.02.2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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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서울 광화문 네거리에서 직장인들이 출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5일 서울 광화문 네거리에서 직장인들이 출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지속하는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의료기관, 제조업체 등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곳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연일 늘어나는 상황에서 학원, 아동시설을 고리로 한 새 집단발병 사례도 확인됐다.

◇ 남양주 플라스틱공장 191명, 용인시 요양원-어린이집 관련 48명 감염

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경기 안양시의 한 음악교습학원과 관련해 지난 26일 이후 총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표환자(첫 환자)를 제외한 10명 중 수강생이 3명이고 가족 및 지인이 7명이다.

서울 동대문구 소재 아동시설 사례에선 25일 이후 총 9명이 확진자가 나왔다. 지표환자를 비롯한 종사자가 4명이고 이용자가 2명, 이들의 지인이 3명이다.

앞서 집단감염이 확인된 남양주시 진관산단 플라스틱 제조업체와 관련해선 2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191명으로 집계됐다.

경기 양주시 철근제조업체 3곳 관련해선 2명이 더 늘어 총 24명이 감염됐다. 방대본은 사업체 간 교류 과정에서 감염 전파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 광주시 가구제조업체 사례에선 2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14명이 됐고, 화성시 플라스틱공장과 관련해선 2명이 늘어 총 2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평택시 재활용업체와 관련해서도 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14명이 됐다.

경기 용인시 요양원-어린이집과 관련해선 접촉자 추적관리 과정에서 13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48명으로 늘었고, 서울 구로구 체육시설과 관련해선 3명이 늘어 총 58명이 확진됐다.

◇ 콜센터, 피트니스 등 비수도권 기존 집단감염 시설서 확진자 잇따라

비수도권에서는 직장, 체육시설, 의료기관 등 기존 집단감염지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잇따랐다.

광주 서구 라이나생명 콜센터와 관련해선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9명이 더 확진돼 현재까지 총 60명의 감염자가 나왔고, 전북 전주시 피트니스와 관련해선 5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40명이 됐다.

전남 무안군 가족모임 사례에선 4명이 늘어 총 23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대구 북구 병원과 관련해서도 접촉자 추적관리 과정에서 4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돼 누적 40명이 됐다.

또 충북 청주시 자동차부품업체와 관련해선 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14명이 됐고, 경북 의성군 가족모임-온천 사례에서도 1명이 늘어 총 10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부산 북구 장례식장-울산 골프연습장 사례에서는 4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가 55명으로 불어났다.

한편 지난 15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2주간 신규 확진자 6천151명 가운데 현재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1천339명으로, 전체의 21.8%를 차지했다. 전날 21.0%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위키리크스한국=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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