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제약에서 사명을 바꾸고, 서초구 방배동에 지상 10층, 지하 3층 새 사옥을 마련한 팜젠사이언스. 이 회사가 최근 매출이 급성장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9일 팜젠사이언스에 따르면 2021년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했다. 2022년에는 1,500억 원을 넘기면서 전년 대비 50% 성장률을 기록했다.

올해는 이 기세를 몰아 매출 2,000억 원을 넘어서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팜젠사이언스는 최근 경기도 화성에 있는 YBM 연수원에서 시무식을 열고 2023년 연 매출 2,000억 원 달성의 교두보로 삼겠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매출 성장과 관련해 “빠른 성장에 따른 성과를 인센티브로 전 임직원과 공유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성장에 따른 성과 인센티브를 적재적소에 지급하면서 직원들의 사기를 북돋아 주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우수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복지제도 확충에도 집중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성장에 대한 임직원의 헌신에 답하고자 지난해 9월 인센티브를 지급한 것에 이어 2차 인센티브 지급을 검토 중”이라고 강조했다.

한의상 팜젠사이언스 회장은 “큰 폭의 성장을 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라며 “사람 중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겠다”라고 자신했다.

한편 팜젠사이언스는 작년 9월 경기도 화성시 동탄에 동탄캠퍼스 글로벌연구센터을 개소했다. 460평 규모로 신약연구실, 이화학연구실, 제제연구실, 기기분석실 등으로 구성됐다.

4종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팜젠사이언스는 국내외 특허 출원을 마친 간 조영제가 국가 신약개발 과제로 선정됐다.

2025년까지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 2건, 2030년까지 소화기 신약 파이프라인 5개, 2032년 소화기 신약 1건 출시라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위키리크스한국=조필현 기자]

chop23@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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