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초소재 전문기업 삼표그룹이 고객의 요구를 반영해 개발한 맞춤형 특수 콘크리트가 여러 현장에서 각광받으며 호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삼표그룹 계열사인 삼표산업은 고객사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특수 콘크리트의 1분기 판매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삼표산업이 개발한 내한 콘크리트 ‘블루콘 윈터’는 영하 10도에서도 타설 가능한 동절기 콘크리트로, 별도의 보양이나 급열양생 없이 타설 48시간 만에 압축강도 5메가파스칼을 구현할 수 있다. 1메가파스칼은 콘크리트 ㎠당 10㎏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 강도에 해당한다.

특히 겨울철 건설 현장에서 콘크리트를 빨리 굳히기 위해 활용하는 갈탄에서 유독가스가 발생해 질식사고 위험성이 크다. 그러나 블루콘 윈터를 사용할 경우 이러한 사고를 예방할 수 있어 올해 1분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16%, 매출액은 142%를 기록했다.

이러한 호실적을 토대로 삼표산업은 현장의 고충과 수요를 지속적으로 반영해 품질 향상과 안전성 강화에 집중하며 친환경 기술을 바탕으로 한 경쟁력을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바닥용 고성능 특수 콘크리트 ‘블루콘 플로어’는 고품질 골재와 저수축 감수제를 사용해 강화된 내구성을 바탕으로 콘크리트의 균열이나 모서리 들뜸 현상 등의 문제를 해결한다. 해당 콘크리트를 활용해 주택의 품질과 안전 확보는 물론, 입주민의 만족도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블루콘 스피드’를 통해 동절기 공사 기간 단축 효과를 볼 수 있다. 동절기 공사 기간을 기준으로 일반 콘크리트를 이용했을 때 약 8~9일이 소요되지만 블루콘 스피드는 약 7일이 소요된다.

윤인곤 삼표산업 대표는 “지속적 투자를 통해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특수 콘크리트를 비롯한 다양한 제품을 개발 중이다”며 “앞으로도 주택 품질 향상 및 국민의 주거 안정을 위한 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김민석 기자]

alstjr9706@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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