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펠로시 만나 "한반도 평화·경제회복 협력 기대"
文대통령 펠로시 만나 "한반도 평화·경제회복 협력 기대"
  • 이한별 기자
  • 승인 2021.05.21 09:56
  • 수정 2021.05.21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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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수급 등 보건안보 정책 긴밀한 조율 기대"
[출처=연합뉴스]
[출처=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미국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을 만나 한반도 평화와 경제회복을 위한 한미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1일 외신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하원 지도부와의 간담회에 앞서 "한미 대화가 한반도 평화는 물론 코로나 극복과 경제회복, 기후변화 대응 등 양국 협력을 깊게 하고 전세계 연대를 이끄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는 사람간 물리적 거리를 넓혔지만, 역설적으로 전인류가 하나로 연결됐음을 증명했다"며 "바이러스를 이기는 길이 인류의 연대와 협력에 있듯 더 나은 미래도 국경을 넘어 대화하고 소통하는 데 있다"고 말했다.

펠로시 의장은 "문 대통령을 모시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반도 비핵화뿐 아니라 기후문제에 대해서도 문 대통령은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팬데믹 등 다양한 이슈에 대해서도 함께 머리를 맞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양국의 우정은 한국에 주둔하고 있는 주한미군뿐 아니라 지금까지 한국에서 복무한 수십만명의 미국인들을 통해 더 공고해졌다"며 "한미관계는 안보의 관계지만, 그것 외에도 굉장히 돈독한 관계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문 대통령은 한미 양국이 백신 수급 등 보건안보 정책을 긴밀히 조율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스테니 호이어 민주당 원내대표와 스티브 스컬리스 공화당 원내총무 등이 참석했다.

한국계 하원 의원은 앤디 김 외교위원, 메릴린 스트릭랜드 의원, 영 김 의원 등이 자리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한별 기자]

star@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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