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대통령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 가능성을 논의하기 위한 국가안보회의(NSC)를 20일 소집한다.
1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젠 사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상황을 지켜보며 국가안보팀으로부터 최신 상황을 보고받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8일 바이든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침공을 결심한 증거를 가지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바이든은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예프를 목표로 삼고 있다며 "수일 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공격할 것이라고 믿을만한 이유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러시아가 계획을 감행한다면 그것은 재앙"이라며 "미국과 동맹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영토를 지킬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위키리크스한국=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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