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분기 최대 실적
삼성바이오로직스(삼바)는 1분기 매출 5,113억원, 영업이익 1,764억원 등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1분기 매출은 1, 2, 3공장의 제품 판매량 확대 효과로 전년동기 대비 96% 상승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37% 늘었다.
삼바는 올해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일 바이오젠에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 인수 1차 대금(10억 달러) 납부를 완료하면서 에피스를 자회사로 공식 편입했다.
이로써 바이오젠과의 공동 경영 체제가 삼바 단독 경영 체제로 전환됨에 따라, 에피스에 대한 독자적이고 신속한 의사 결정이 가능해졌다.
삼바는 현재 세계 최대규모 바이오의약품 공장인 4공장(25.6만L)을 건설 중에 있다. 오는 10월 부분 가동을 목표로 선수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삼바는 1분기 자산 7조 9,982억원, 자본 4조 3,218억원, 부채 3조 6,764억원으로 부채비율 85.1%, 차입금비율 29.5%를 기록했다.
최근 유상증자를 통해 삼성바이오에피스 인수 및 사업 확장을 위한 투자 재원 약 3조 2,000억원을 조달하는 과정에서 부채 비율이 일시적으로 증가했다.
[위키리크스한국=조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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