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신탁이 블록체인 기술 업체와 STO(토큰 증권 발행) 사업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으며 미래형 신사업 투자에 주력하고 있다.
한국토지신탁은 STO(토큰 증권 발행) 사업을 위해 블록체인 기술 게임 업체 ‘모노버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블록체인 게임 개발사인 모노버스는 개인키 보관이 필요 없는 커스터디형 지갑, NFT마켓플레이스 서비스 등을 자체 개발해 Web3 게임인 ‘후르티 디노’에 적용한 기술력을 보유 중이다. 한국토지신탁은 이번 협약을 통해 STO 등 신사업 동력을 발굴하며 향후 모노버스와 적극적인 기술 개발 및 서비스 제공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토지신탁은 지난달 16일 미래에셋증권‧HJ중공업과 ‘선박금융 증권형 토큰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지난해에는 미술품과 명품 와인, 한우 등 주요 실물 자산의 조각투자업체와 협력하고 전담팀을 구성하는 등의 노력에 힘입어 정부의 토큰 증권 제도화 소식에 관련 회사로 주목받기도 했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이번 모노버스와의 업무협약은 STO 등 새로운 분야의 금융 투자 환경에서 증권 발행 주체로서 자사의 입지 확보에 선제적으로 뛰어들기 위함이다”며 “모노버스의 수준 높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안정적이고 선도적인 비즈니스 모델 구축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토지신탁은 정부의 토큰 증권 제도화 소식 이전부터 가상자산 등 새로운 사업 분야 확대를 위해 시장동향을 주시하는 한편, 전담팀 지원을 강화하면서 여러 수익모델 검토 및 개발에도 노력할 예정이다.
[위키리크스한국=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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