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해운동맹 소속 선사와 잇단 협력 진행

CJ대한통운이 세계적 컨테이너 선사인 일본 오션 네트워크 익스프레스(ONE)와 경쟁력 있는 운임제공, 해상운송 물량 확대를 위해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통운은 컨테이너 선사 일본 오션 네트워크 익스프레스와 해상운송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지역에서 전세계로 이동하는 CJ대한통운의 컨테이너 화물에 대해 경쟁력 있는 운임과 선복 제공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강병구 CJ대한통운 글로벌부문 대표는 "해운, 물류 각 분야 최고의 역량을 가진 양사가 우호적 협력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악으로 대한통운은 3대 글로벌 해운동맹 중 두 곳의 소속 선사들과 협력을 하게 됐다. 해운동맹이란 소속 선사 간 공동으로 화물을 운송하기로 약속한 협약체다.
대한통운은 지난 6월 대만 에버그린과 '글로벌 물류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협력관계를 구축한 바 있다. 이번 협약과 함께 대한통운이 글로벌 해상운송 분야 경쟁력을 한층 높이게 됐다는 분석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해운동맹 소속 선사들은 전 세계 바다를 항해하는 글로벌 선사들로 경쟁력 있는 항만이나 운송경로가 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한통운은 전세계 컨테이너 해상운송 분야에서 더 넓은 선택지를 확보함으로써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전했다.
[위키리크스한국=추예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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